이웅열“CEO가작은계열사까­지관여못해”

‘인보사의혹’법정선前코오롱회장“매우전문적인사안…전면파악어려워”성분허위신고·주가조작정황전면부인

AJU Business Daily - - 사회 - 신동근기자sdk64­25@

골관절염치료제인신약 ‘인보사’ 관련의혹으로재판을 받고 있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사진)이법정에서자신의혐의­를모두부인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4부(소병석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오전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이전­회장 측 변호인은 “그룹 전체나 계열사 중요사항만 보고받았을 뿐 구체적인업무 지시나 결정에는관여하지않았­다”고주장했다.

변호인은 “검찰 공소장에있는 세포나 임상보류서한(CHL) 등은 굉장히전문적인 사안”이라며“내용을한번만듣고파악­하기힘들뿐더러27개 계열사가 있는 그룹 회장이라 ‘코오롱티슈진’이라는 작은 계열사에서발생한 세부 내용까지모두 보고받을수는없다”라고강조했다.

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 미국 내자회사로 골관절염치료제인 ‘인보사’를 개발한 업체다. 인보사는 신약임상 2상까지성공적으로 치렀지만 3차 임상실험을 앞두고 골관절세포가 아닌신장 세포를이용해약을개발­했다는사실이밝혀지면­서실험이취소됐다.

이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이용해 손실을 축소하거나응당 발표해야할 정보를 숨겨 일반 투자자에게 피해를준 정황이 포착되면서 재판에넘겨졌다.

이전회장은이날 재판에서 정보은폐나 내부정보 이용주식거래뿐만아니­라 티슈진상장 과정에서정보를 은폐했다는 혐의도 모두 부인했다. 검찰이제기한 차명주식 투자 혐의 역시 마찬가지다. 이미50%가 넘는 지분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는데굳이적은주식을­다른사람이름으로보유­할동기가없었다는것이­다.

인보사 효과를 속여환자들에게서투약­대금을챙겼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인보사는 임상시험을거쳐(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았고,식약처가 공시한 효능환자들에게설명했­다”며“투여도의사들이제품효­과를고려해서한 것”이라고책임을 부인했다.아울러“환자들과 직접거래도없었고, 당시에(의약품 성분 조작을) 몰랐기때문에기망하려­는의도도없었다”고덧붙였다.

함께기소된이우석코오­롱생명과학대표등다른­피고인들도이전회장주­장과대체로같은입장이­라며혐의를인정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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