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당직팽개치고,대선주자줄서기

국민의힘정책위부의장­3명임명두달만에캠프­행‘정책비상’

- 김도형기자semiq­uer@

국민의힘이 대선을앞두고 ‘정책 비상’이걸렸다. 당 정책위에서 중책을 맡은이들이특정대선후­보 캠프에합류하면서공백­이발생한 것이다. 특히부동산과 같이정책적으로민감한­부분을담당하는당직자­들까지특정대선주자에­게줄을서면서당내에서­도“소는누가키우나”라는비판이나온다.

31일국민의힘에따르­면,이준석국민의힘대표는­지난7월19일“국회의원과당협위원장­을포함한당원들이당내­대선주자선거캠페인을­공개적으로도울수있도­록허용한다”고 말했다. 현역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들이당­내대선주자캠프에서활­동할수있게하겠다는것.다만 국민의힘은 몇 가지 예외 조항을 뒀다.당내경선의공정성을 유지하기위해 특정 당직에대해선 대선 주자 캠프로 향해선안된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당대표와 최고위원등지도부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정책위의장과 정책위부의장 5명△사무총장 및 부총장·홍보본부장·대변인단·당대표 비서실장 △대선 경선준비위원△시·도당위원장 등을 캠프로 가서는안 되는 당직이라고명시했다.

문제는 정책위에서발생했다. 국민의힘정책위원회산­하 5개 부의장 중 3명이 특정대선캠프로향하면­서정책위에공백이발생­한 것.국민의힘에따르면정책­위부의장은전국규모선­거의정책공약 등 주요 정책현안을 심의하고, 당의 주요정책방향수립및

조정을하는역할

을 맡고 있다. 아울러당의

입법사안을 개발 및 심의하고, 주

요정책결정에대한의견­을제시한다.

앞서국민의힘은김도읍 정책위의장을필

두로 제1정책위 부의장 류성걸(3선·대구 동갑),제2정책위부의장 송석준(재선·경기 이천), 제3정책

위부의장 김정재(재선·경북 포항북구), 제4정책위부의장 이양수(재선·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제5정책위부의장에 조태용(초선·비례대표) 의원 등을 임명했다. 각각경제나외교·안보등정책현안을담당­하기로했다.

이중 류성걸·김정재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특정대선주자캠프로향­하면서당직을 사퇴했다.송의원은윤석열캠프의­기획본부장 겸부동산정책본부장직­책을 맡았고,이양수 의원은윤석열 캠프의강원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조 의원은 최재형캠프의외교정책­총괄본부장으로임명됐­다.이중송의원은국민권익­위원회의부동산전수조­사 결과, 의혹을제기받고윤석열 캠프에서 자진사퇴했다. 이외에도 경선준비위원이었던박­수영의원은 성매매보좌진재임용논­란으로지난달 16일경준위원에서사­퇴했으나, 20일도 채지나지않아최재형캠­프의정책총괄본부장을­맡았다.

당 관계자는 “대선 후보 캠프에 간다고 임명된

당직을두달도안돼내버­리느냐”며“소는 누가키우나”라고 비판했다. 이어“유력주자 눈에

들기 위해 맡은 당직까지 내던지는 것

아니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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