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글로벌친환경규제물결,장애물아니다…오히려기회다”

아우벨“태양광에너지잠재력무­궁무진”자오융성“EU의탄소중립정책주­목해야”김민석“친환경규제맞춤별대응­이필수”

- 박성준·김경은·이검기자kinzi3­12@

“제도가 허들로만 작용할 것으로 생각하면어렵게다가옵­니다.친환경이라는장애물을­경쟁력강화기회로삼아­야 합니다.”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열린‘제13회 착한 성장, 좋은일자리 글로벌포럼(2021 GGGF)’첫 번째섹션강연자들은 글로벌 친환경움직임속에서새­로운기회를찾아야한다­고강조했다.

‘파괴의 기술 가고 지속의기술 온다’를 주제로 열린 1섹션 첫 연사로 나선 네덜란드 출신 태양광 디자이너인마르얀반아­우벨은‘환경을 바꾸는 기술들’에관해강연했다. 아우벨은 태양 에너지의무한함에주목­해이를 우리들의일상속으로끌­어들였다.

그는 “태양에서1시간 동안 전달하는 에너지는 전인류가 1년 동안 쓰기에충분한 양”이라며“태양에는 무한한 잠재력이있다. 우리가 땅을파서화석연료를 채취하는대신하늘에떠­있는태양에주목해야하­는이유”라고말했다. 그러면서“태양광 패널역사가 시작된지60여년이 지났지만, 이기술이주변환경과 전혀조화를이루지않고­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우벨은 자신이디자인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에서휴대전화충전­이가능하게했으며,이러한다양한시도를통­해친환경에너지의접근­성을높였다.

두번째연사로나선 자오융성(趙永生)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 국가대외개방연구원 교수는 유럽연합(EU)과중국환경이다른점을­인정하면서도EU탄소­중립정책에중요한참고­가치가있다고인정했다.

자오 교수는중국 정부의탄소중립운동에­관해설명하면서, 전기보다는 미래에너지원으로 수소의중요성을더 강조했다. 다만 수소경제활성화에는 큰 비용이들어가기때문에­이부분해결도함께주문­했다.

이어세계적으로 친환경움직임이커지는 상황에서새로운 생활방식과 경제감각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러한 새로운감각을통해지속­가능한 개발이 가능하다”며“지구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목소리를높였다.

1섹션 마지막 연사로 나선 김민석지속가능연구소­장은 최근 강화하는 대륙별친환경규제를 장벽으로만 보지말고기회로삼아야­한다고주장했다.

김소장은최근EU집행­위원회에서탄소국경세­등각종친환경허들을높­이는사례를 거론하며,우리나라도세금부담이­커질것이라고 경고했다.다만이런친환경규제는­하나의사회적방향이자­신호등역할을하므로맞­춤대응을할필요가있다­고조언했다.김소장은“준비가잘돼있으면친환­경제도가새로운경쟁력­이된다”라며“환경문제가더는선택지­가아니라필수값이되어­가는중”이라고밝혔다.이어“국가와기업이공동으로­목표를세우고함께힘을­모아친환경이라는장애­물을경쟁력강화기회로­삼아야한다”고강조했다.

 ??  ?? 마르얀반아우벨태양광­디자이너
마르얀반아우벨태양광­디자이너
 ??  ?? 자오융성교수
자오융성교수
 ??  ?? 김민석지속가능연구소­장
김민석지속가능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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