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리셋시대,기술개발·혁신없인못살아남는다”
김기홍“태양전지기술한계극복할것”강훈“디지털치료제등혁신기술주목”강정구“K-웹툰세계화위한연구매진”김숙진“비비고성공,현지화전략주효”
코로나19 충격이지속되면서글로벌경제지도가 급변한‘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 시대에서생존을 위해꾸준한 기술 개발과 혁신이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상품과서비스의가치완성도를제고하고,사회와선순환을통해지속가능한성장을추진해야한다는진단이다.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열린‘제13회 착한 성장, 좋은일자리 글로벌포럼(2021 GGGF)’주제섹션2에서는 ‘글로벌 시장의미래를 정조준한 한국기업들’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기업의연구개발 현황과 혁신의중요성을진단하는시간을가졌다.
이날 강연에나선국내기업기술 전문가들은 하나같이연구·개발의중요성을 강조했다.김기홍한화큐셀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차세대태양전지개발팀장은현재주류태양광발전방식인결정질실리콘기술과그효율한계를뛰어넘는탠텀태양전지연구·개발과정을소개했다.
그는 한화큐셀이글로벌중요 시장인미국과 유럽각국에서태양전지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있지만 기존기술의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기술을끊임없이도입해야한다고강조했다.
김팀장은 “한화큐셀은 퀀텀(Q.ANTUM)이라는 기술을 글로벌최초로 개발해생산라인에적용했고, 퀀텀듀오라는 기술도 최초로 적용해태양전지의출력극대화에성공했다”며“(그럼에도)기존태양전지기술이효율한계치가까이도달한상황이라새로운기술을개발해한계를돌파할것”이라고말했다.
강훈 케일헬스케어대표도 선도기술로미래시장을주도하는국내의혁신바이오 기술을 진단했다. 그는 국내에서주목할 만한 차세대 혁신 바이오 기술로 디지털 치료제·나노 링 기반 감염성바이러스진단·오르가노이드기반뇌질환치료제등의플랫폼 기술을 꼽았다. 특히그는 개별적이고 단편적인 기술개발도중요하지만기술의개발을통해바이오생태계가조성되는점을중요하게봤다. 강대표는“단편적인기술에집중하기보다는,디지털치료제등이확산하는환경생태계가만들어지는것이핵심”이라고 말했다.
그 뒤를 이어강정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웹툰글로벌본부장은 차세대한류콘텐츠로주목을받고있는웹툰의글로벌경쟁력과세계진출계획을설명했다.
그는국내에서스토리비즈니스의혁신을통해K-웹툰이글로벌경쟁력을갖추게됐다고 진단했다. 카카오엔터가 1조5000억원이 넘는투자를통해 8500여개의 고유한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IP)을 갖췄다는설명이다.
강 본부장은 “대한민국 웹툰이세계에서가치있게소비될 수 있도록 글로벌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있다”며“K-웹툰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언어권을 확장할수있도록다양한연구·개발을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마케팅본부 상무는간편식품브랜드비비고의브랜드화 성공에대해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는영양학적밸런스가 우수한 한식의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다른 나라의문화에맞게현지화한것이성공의열쇠로봤다.
김상무는이를 위해새로운 연구·개발을 강조했다. 동시에각국 현지법인이이기술을 적용하기위해다양한시도를할수있도록시스템을만들었다고설명했다.
마지막으로김상무는“만두 다음은어떤제품인지모두말할수는없지만,한식을기반으로다양한시도를하고 있다”며“한식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사업을 어디까지확장할수있을지CJ제일제당도계속해서노력하고있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