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특수노린편의점,가전제품판매늘렸다
GS25,프리미엄가전품목90여종으로확대이마트24,스마트29종등틈새시장정조준
국민지원금 사용처에포함된편의점업계가 지원금특수를 잡기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무선이어폰이나스마트 워치등 전자제품까지구매할 수 있도록 하면서틈새시장을파고들고있다.
9일업계에따르면 GS25는 이달부터생활가전상품을전년대비30종늘려90여종으로확대해선보인다.특히지난해매출 분석을 토대로 애플 에어팟 프로, 삼성 QLED TV등인기가전상품을카탈로그상품으로판매한다.
이마트24도 최근 IT 기기판매품목을 늘렸다. 지난 4월 USB 케이블, 충전 어댑터, 유선이어폰등정품액세서리6종에이어최근 마트워치‘갤럭시 워치4’, 무선이어폰‘갤럭시 버즈2’와 ‘갤럭시 버즈 프로’ 등 웨어러블 기기와‘갤럭시 Z 플립3 케이스’와 ‘S펜 프로’와 같은폴더블폰액세서리기기로확대,판매품목을총29종으로 늘렸다.
삼성전자와 협업한 모바일 액세서리도 재난지원금으로살수있도록했다.
삼성전자 외에애플액세서리도 이마트24 일부매장에서판매되고 있다. ‘에어팟’, ‘에어팟 프로’, ‘맥세이프’ 충전기등이다.
이처럼편의점들이가전관련제품군을늘리는이유는국민지원금의사용처에편의점이포함됐기때문이다.
편의점은 전국 매장의99%가 가맹점으로 국민지원금사용이가능하다. 반면 전용 유통매장인 삼성디지털프라자와 애플스토어에서는 재난지원금 사용이불가하다.백화점, 대형마트등에서도 재난지원금 사용이불가능하지만대형마트에입점한일부임대매장과소상공인점포에서는결제가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재난지원금 사용처를두고 갑론을박이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재난지원금을 통한 전자제품 구매는재난지원금취지와맞지않다”, “편법영업방식이다”등의반응을보이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