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수산업자’수사5개월만에…박영수前특검등6명檢­송치

- 김정래기자김태현기자­taehyun13@

가짜수산업자 김모씨(43)가 검찰·경찰·언론계 등인사들에게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박영수전 특별검사(69)를 비롯한6명을 9일검찰에불구속송치­하기로했다.수사를벌인지5개월여­만이다.

9일경찰에따르면송치­대상자는박영수전특별­검사,이방현부부장검사(전서울남부지검부장검­사), 조선일보이동훈전 논설위원, 중앙일보이가영논설위­원, TV조선엄성섭앵커·정모기자총 6명이다.

박전특검은 김씨로부터포르쉐차량­을무상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박 전 특검은 “공직자가 아니라 공무수탁 사인이기때문에 청탁금지법 대상이 아니다. 사후렌트비도 지급했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그러나 경찰

유부녀가내연관계에있­는남성을공동거주자인­남편의허락없이집으로­들여부적절한행위를했­더라도주거침입죄로처­벌할수없다는대법원판­단이나왔다.대법원전원합의체는 9일 주거침입혐의로기소된­A씨은박전특검의차량­출입기록등을확인한뒤­혐의가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박전특검이‘공직자’라는 해석도받았다.

이부부장검사는명품지­갑을비롯해자녀학원수­강료와 수산물등을 김씨로부터수수한 혐의다. 이외에도 포항에서근무 당시김씨로부터수입스­포츠카를무상 제공받은것으로확인됐­다.

이동훈 전위원은 골프채와 수산물을 수수한 혐의다.경찰은 압수한 골프채를 토대로 판매처, 가격, 구입시기,전달 경위, 보관기관,반납여부등을모두확인­했다.이전위원역시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풀세트’를 제공 받았으며,즉시반환하지않았다”며검찰송치를결정했다.의상고심에서무죄를선­고한원심을확정했다.

앞서A씨는내연녀의집­에세차례들어갔다가주­거침입혐의로재판에넘­겨졌다.

1심은 A씨 혐의를 인정해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선고했지만, 2심은이를뒤집고무죄­를선고했다.

2심은 “부재중인다른거주자인­피해자의추정적의사

엄앵커는한차례풀빌라­접대를받고차량을무상­으로대여받은것으로 조사됐다. ‘성접대 의혹’은 증거불충분으로입건되­지않았다. 다만, 경찰은 “(풀빌라) 접대비용은모두청탁금­지법위반내용에포함했­다”고말했다.

경찰은 중앙일보 이가영논설위원에대해 ‘고가의 수입차량을 무상 대여받아 렌트비상당을 수수한 혐의’가, TV조선정모기자는‘건국대대학원등록금일­부를대납받은혐의’가인정된다고판단했다.

전직포항남부경찰서장­인배모총경은김씨에게­서받은금품액수가크지­않아, 형사처분을 피했다.입건전조사를 받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역시가액이 형사처분기준에미치지­못한다고보고불입건결­정이내려졌다.경

에반하는것이명백하더­라도, 주거침입죄의성립여부­에는영향을미치지않는­다”고판시했다.

대법원은이사건을 전원합의체에회부한 뒤지난 6월공개변론을열었다.사건의쟁점은공동거주­자1명의동의를받았지­만,또다른공동거주자인남­편의의사에반하는것으­로추정되는경우주거침­입죄가성립될수있는지­다.

검찰은불륜행위가형사­처벌대상은아니지만민­법상불법이기때문에주­거침입죄로 처벌할 수있다는 견해를밝혔다. 주거침입죄는 시설을 파손하거나 흉기를 소지한

찰은김씨로부터선물을­받은박지원국정원장도­입건전조사대상이아니­라고봤다.

반면 김씨로부터차량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김무성전의원에대­해서는사실관계확인등­입건전조사를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전의원은차량을무상­으로받은게아니라투자­금액을회수하기위한담­보를받은것이라고주장­하고있다.

김씨는 2018년 6월부터올해1월까지 ‘선동 오징어’(배에서잡아바로얼린오­징어)투자를미끼로김전의원­의친형등 7명에게서116억2­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구속돼재판을 받고 있다.채출입한 경우에도 성립하는데불륜도이같­은 범죄행위에해당한다는­주장이다.

반면A씨는공동거주자­인유부녀의허락을받았­다고주장했다.

대법원은2심판단이옳­다고 봤다. 대법원은“거주자의현실적인승낙­을받아통상적인출입방­법에따라들어간경우,부재중인다른거주자의­추정적의사에반하더라­도주거침입죄는성립하­지않는다”고판시했다.

Newspapers in Korean

Newspapers from Korea, Re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