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마포서제2 BTS나오게한류문화­복합타운만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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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을 전문적으로 공연하는한류공연관광­복합건축물(콤플렉스)을 만들 생각이에요. 제2의방탄소년단(BTS)이 마포구에서 나왔으면 좋겠어요.”최근 아주경제와 만난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같이말하며“세종문화회관에서듣는 클래식도 좋지만, 대중음악은시민들삶에­잘스며드는장점이있다”고 했다.

한류문화콤플렉스는현­재유수지시설과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있는 ‘마포구 마포대로1길 9’ 일원에지상 5층,연면적1만1778㎡ 규모대중문화공연전문­시설을조성하는사업이­다.총사업비는914억원­이투입될예정이다.

유구청장은“입석과 좌석을포함해3000­명이상을수용할수있는­대중음악전문공연공간­을꾸밀예정”이라며“2025년까지는 완성할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K-팝(POP) 등 한류공연체험기회는 물론 한강 조망과같은다채로운볼­거리를제공함으로써특­별한경험을선사할것으­로기대한다”고덧붙였다.

마포구는 시민들을 위해문화와 체육 분야 시설을 제공하고, 구에 자연스럽게인재들이모­이게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마포구는 202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성산동165-120번지 일대샛터산 근린공원 내 50m 8개 레인의국제규격수영장­을갖춘다목적체육시설­도조성한다.

유 구청장은 “이번 올림픽에서스타가 된황선우 같은선수가 계속해서나오려면(선수들이) 마음놓고연습할수있는 시설이있어야 한다”며“국제규격수영장은 서울에도몇개없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생활체육 장려를 위해 현재 서울시최초로한강조망­이가능한 체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생활체육은 우리행복과 삶의질을 좌우한다고해도 과언이아니다”라며“체육시설에1달러를 투입하면3.43 달러의효과가난다는이­야기도있다”고 했다.

마포구청장

주거취약계층의희망되­길

“마포에서는 최소한 돈 때문에거리로 내몰리는 사람은없어야겠다는생­각을하고있습니다.”

유구청장은이같이말하­며MH마포하우징사업­을직접고안했다고 전했다. 구는 마포하우징사업으로 현재재난, 강제퇴거, 가정폭력등 긴급 주거

지원이필요한 가구 및 저소득 주거취약가구에게 관련 기준에 따라 주택을지원하고 있다. 임시거소는 최장 1년,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6년간 거주할 수있도록 한다.

유 구청장은 마포하우징 사업이 현재마포구에서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주거안정없이는 사회갈등 해소와 경제발전을견인할수없­다”며“행복의가장밑바탕에는­안정된주거지가있어야­함에도지금우리국민들­의삶에서주거는너무도­큰부담이되고있다”고 말했다.

현재성공적으로 정착한 이사업은 시작할 때반대가심했다. 유 구청장은 “마포하우징은 서울시자치구 최초로 자치구가 직접주택을 매입해공공임대주택으­로공급하는 마포의대표 혁신정책으로 손꼽힌다”면서도 “초기에는 표가 되지않는다는이유로 반대하는 사람이많았다”고 설명했다.

사실가용예산이한정된­자치구에서주택정책을­하는것은 이례적이다. 구는 자체예산을 포함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구의사업취지를설명해­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LH 및SH와의업무협약으­로확보한임시거소 26가구와 구자체매입임대주택8­가구를포함해,총34가구의마포하우­징을운영하고있다.

유 구청장은 “지금까지 49가구가 마포하우징에거주중이­거나 거주했고, 퇴거한 28가구 중 22가구는 공동임대주택으로연계­돼안정적인생활을 하고 있다”며 “40가구에주거이전비­등주거안정자금으로 2400여만원을 지원해안정적인주거기­반마련을돕기도했다”고 전했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은 물론 청년과 신혼부부등다양한주거­복지를강화해야할필요­성이커지고있는상황에­서, 올연말쯤엔신혼부부와 청년대상으로수요자 맞춤형주택20가구를­제공할계획도가지고있­다.

유 구청장은 “‘임대주택’은 돈 없고, 힘없는 사람들이사는 곳이라는 이미지”라며 “MH마포하우징과 수요자맞춤형주택을확­산해임대주택이가진부­정적이미지를대왕기념­사업회가주관하는한글­글꼴디자인공모전에서­이중 7명이수상의영예를 안았고, 참가자 전원이취업또는창업에­성공했다”고 전했다.

구는 올해도 방송콘텐츠 제작, UI‧UX 디자인(모바일웹 디자인), 앱개발분야에취업을원­하는청년인재50명을­선발해3월부터본격적­인사업을시작했다.

또한민간기업에서의업­무경험및정규직채용기­회를청년에게제공하고,지역기업에는청년인턴­인건비를지원하는 상생정책인마포형청년­취업인턴사업도 진행중이다.

유구청장은“지난해11월부터4월­까지청년35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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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포구 제공] 아주경제와인터뷰중인­유동균마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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