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메타버스홈트레이닝‘야핏’으로올유니콘기업될것”

동기부여접목한피트니­스테크앱1분기매출1­50억등기대이상반응­170만회원자전거앱­오픈라이더인수기업가­치1조교육·스포츠테크도약

- 이나경기자nakk@

코로나19로 비대면시장이확대되면­서피트니스시장에도새­로운패러다임이불고있­다.

방역규제로 헬스장이용이제한되며­그빈자리를 집에서운동하는 ‘홈트레이닝’이 채우게됐다. 하지만커지는시장에비­해비대면방식인홈트는 몰입도와 동기부여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김정수야나두공동대표­는바로이런시장의빈틈­을 파고들어새로운 기회를 포착했다. 야나두의 교육 서비스 동기부여 메커니즘을 그대로옮긴 신개념메타버스 홈트레이닝서비스 ‘야핏’을선보인것. 시장반응은기대이상이­었다.

출시된지몇개월만에 100억원 이상 매출을올리더니올 1분기 매출만 150억원을 달성하는성과를거뒀다.

김대표는 28일아주경제와인터­뷰하면서“피트니스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들이 존재하지만 운동에대한 동기부여를 이끌어낸곳은한곳도 없다”면서“야핏은 이런플랫폼의한계를 기술로 완벽히극복해냈다”고 강조했다.

야핏은실내사이클과 전용앱이깔린태블릿만­있으면국내는물론세계­주요랜드마크에접속해­가상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원한다면 다른 유저들과 함께라이딩을 즐기고, 가상대결도펼칠수 있다. 중도 포기자를 막기위해출석횟수, 라이딩거리등을기반으­로마일리지를 제공하며자연스럽게지­속 가능성에대한 문제도 해결했다.

김 대표는 “야핏의 성장을 기반으로 올해안에스포츠테크시­장에서도주목받는슈퍼­앱으로도약해나갈 것”이라며“하반기까지기업가치를 1조원까지 끌어올려유니콘이 되고, 2025년까지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10조원회사로성장하­는것이목표”라고 강조했다.

사업방향을 전환하기까지 과정이 순탄했던것만은 아니다. 빠른야핏의성장세는오­히려김대표를깊은고민­에빠지게했다.

김 대표는 “야핏이 기대이상으로 잘 성장해줘자연스럽게피­보팅을할수있었지만이­를시장에어떻게풀어내­야 할지고민이컸다”면서 “3개월간고민한끝에올­해는야핏사업에모든역­량을집중하기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에듀테크 사업은 사업확장 가능성과 속도에 있어서는 한계가 많지만 피트니스시장은 단일 시장 규모가 크고 글로벌 진출도용이하다는강점­이있다”고자신감을내비쳤다.

야나두는 먼저회원 170만명인 국내최대자전거앱 ‘오픈라이더’를 인수했다. 온라인을 넘어오프라인 시장까지야핏 영향력을 확대하기위함이다. 일단 올해안에회원 500만명을 확보한다는방침이다.

기존교육중심인야나두­플랫폼들도야핏중심으­로재편한다.

우선기존 동기부여플랫폼인유캔­두를 하반기내에리뉴얼해운­동관련동기부여전문앱­야핏으로 탈바꿈한다. 이밖에도 오픈라이더는야핏 라이더로, 기존 홈트 서비스는 ‘야핏 클래스’로,키즈홈트는야핏키즈로­통합한다.

외국 진출에는 셀럽라이딩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셀럽 라이딩은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셀럽과함께달리고,대결하는기능이다.

김대표는 “야나두는 올해운동과 교육 중심인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해2023년 상장까지계획중”이라며“인류의잠재력을깨운다­는기업철학을바탕으로­앞으로도많은 사람들의 성공을 돕는 플랫폼이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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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나두] 김정수야나두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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