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몸집키우고퀵커머스강­화…편의점,‘O4O’로승부수

포켓CU, 100억들여리빌딩일­주일새신규가입26.4%↑·MAU 300만명돌파세븐일­레븐미니스톱품고앱개­편나서

- 김유연기자coolc­ool@

편의점업계가 온·오프라인 연계(O4O) 서비스강화에속도를내­고있다.

오프라인 중심의사업구조에서벗­어나 온·오프라인 채널을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높이겠다는게골자다.

25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자사 멤버십 앱인‘포켓CU’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올해1분기기준 300만명을 돌파했다.이는지난해250만명­에서 20%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9월부터운영중인 ‘핫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의공이컸던것으­로분석된다.

GS25 공식앱 ‘나만의 냉장고’도 올해 1분기MAU가 전년대비 246.4% 신장했다. 1+1, 2+1 등행사상품을구매한뒤­여분의상품을모바일에

저장하는 서비스와 와인픽업서비스 등이인기를끌면서다.

편의점CU는 ‘포켓CU’의 리뉴얼 효과도 톡톡히누리고 있다. 포켓CU는 리뉴얼 오픈 이후 약일주일(4월 19~26일)간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수는 26.4%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의 세븐앱도 지난해 11월 전면 개편후신규가입자수가 늘었다.

점포별실시간 상품재고량을알려주는 ‘우리동네 상품찾기’ 챗봇서비스 등이인기를 끌면서개편이후회원수­는이전대비2.5배 증가했다.

최근 모바일앱연계행사등으­로일일가입자수는 약 1200명을 기록하며 지속 상승하고 있다. 여세를 몰아 편의점 업계는 모바일 앱고도화에나선다는방­침이다.

CU는 가맹점의운영편의성과 사업성증대를위해최근 100억원을 들여멤버십앱 ‘포켓CU’를리뉴얼오픈했다.

새로워진포켓CU의주­요기능은 배달주문, 편PICK, 예약구매, 홈배송, 재고조회 등이다. 이번앱리뉴얼을 통해오프라인점포와 온라인커머스의연계성­을 높여 가맹점과 고객을 긴밀하게이어주는 O4O 사업의구심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은 O4O 소비증가에따른상품전­략으로최근투자를확대­한△쿠캣△어바웃펫△텐바이텐등온라인전문­몰의상품으로전용매대­를 구성해상권별콘셉트에­부합하는 특화점을 1500점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나만의냉장고(GS25) 역시배달 서비스는 물론, 리워드 확대,구독 서비스 이벤트를 포함해기존 앱의강점인‘상품보관’ 기능을 강화, ‘보관상품 공유하기’를새로선보일계획이다.

미니스톱을 품은 세븐일레븐은 인수·합병으로 촘촘해진 점포망과 물류센터를 효율적으로활용, 퀵커머스를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세븐앱의회원약 60%가 20∼30대인 만큼모바일앱을 통해롯데면세점의내수­통관 면세품을 특가판매한다.

아울러중고나라와 손잡고 전국 편의점매장에서중고물­품을거래할수있는서비­스를하반기에도입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또 연내택배 접수, 라스트오더서비스도 자사 모바일앱에서이용할수­있도록이기능을추가할 계획이다.

 ?? [사진=BGF리테일] ?? BGF리테일이리뉴얼­오픈한멤버십앱 ‘포켓CU’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리뉴얼­오픈한멤버십앱 ‘포켓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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