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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본회의통과저­지”…재야법조계도나섰다

- 장한지기자hanzy­0209@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국회본회의통과 저지를위한 재야법조계판필리버스­터가 28일부터 시작됐다. 필리버스터 참여자들은 지난해 1월 단행된 검경수사권 조정에다 검수완박까지이뤄지면 사건처리 적체 현상이 심화, 실체적진실규명이더뎌­질것이라고한목소리로­우려를나타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이날부터서울역삼동변­협회관14층대강당에­서오후2시부터 6시까지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입법추진변호­사-시민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첫연사를맡은권성희변­협부회장은경찰수사력­의 한계를 지적하며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은 검수완박이아니라 일본의 검찰심사회나 미국의기소 대배심제등 시민에의한 통제장치를마련하는것­이라고강조했다.

권변호사는“수사지연의핵심원인으­로응답변호사 72.5%가 경찰의수사역량 부족을 꼽았고, 검경수사권조정이후경­찰의수사지연이심각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66%가 ‘심각하다’고밝혔다”며 “대다수의 변호사들은 검경 수사권조정이 경찰의 수사지연에영향을 미친 것으로생각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검찰의수사권한을 줄이거나 없애는것만으로는기존­에드러난 검찰의문제가 해결되지않는다”며“수사검사의예단이공판­으로이어지는 것을 차단하려면 차라리일본의검찰심사­회나 미국의 기소 대배심제도 같은 시민에의한 통제장치를 도입하는 것이보다 합리적”이라고덧붙였다.

두번째연사로나선박상­수변호사는지난 1년간 수사가 공전되는 것을 실감했다며, 수사의지연은 실체적진실 발견의지연이고 그 피해는결국국민들에게­돌아갈것이라고비판했­다.

박 변호사는 “압수수색이 빨리 필요한데 과거처럼영장이빠르게­나오지않거나 계속되는검찰의보완수­사 지시등으로 지난 1년간 수사공전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며 “충분한사회적논의없이­검찰의수사권한을경찰­에이양하는 방식으로 검찰개혁을 시행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큰 피해가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검경수사권조정의여파­가 심각한 상황에서검수완박까지 이뤄진다면 현재 드러나고 있는일선의혼란은 가중될 것이란 비판도 제기됐다.이협회장은 “검경 수사권이조정된 지 1년여가지났지만 새로운 제도 시행이후 수사 현장에서는 많은 문제점이나타나고 있다”며 “사건 처리지연, 사건 적체, 고소장 접수 거부, 타 경찰관서로사건넘기기­등일선의혼란이계속되­고있는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김무임씨 별세, 유일석씨(전 현대중공업이사) 부인상,유정수(상도동 서울열린의원 원장)·명희(법무법인 삼양 국제부문 대표·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수경(뱅뒤솔레유 대표)·연주씨 모친상, 허정윤씨 시모상, 정태옥(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장·제20대 국회의원)·안요섭(LG CNS D&A사업부 책임)·신민규씨(삼성물산 건설부문프로) 장모상 = 27일 오전 2시 21분, 한양대병원장례식장2­호실,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장지경기도 광주 자하연추모공원. ☎ 02-2290-9452

◇산림조합중앙회△간부 전보 ▷산림경영안전부장김희­선▷인사총무부장 이달우▷산림사업본부 남부산림사업소장 민도홍 ▷회원지원부장 최선덕 △1급 전보▷충북지역본부장송영범

 ?? [사진=대한변호사협회] ?? 대한변호사협회가 28일 오후 대한변협 14층 대강당에서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 입법추진 변호사-시민 필리버스터를개최한 가운데, 세번째연사로나선신인­규변호사가발언하고있­다.
[사진=대한변호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가 28일 오후 대한변협 14층 대강당에서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 입법추진 변호사-시민 필리버스터를개최한 가운데, 세번째연사로나선신인­규변호사가발언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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