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초대”…유통업계,체험형매장대폭늘린다
현대百판교점,메이크업쇼·팝업스토어롯데·홈플러스,문화센터체험강좌오픈신세계면세점, 2년만에전자·캐릭터매장롯데·신세계면세점,영업시간1시간연장
거리두기전면해제와실외마스크해제등성큼다가온일상회복에발맞춰유통업계가 대면마케팅을본격적으로펼치며반격에나섰다.코로나팬데믹으로지친소비자들을위해대대적인매장재정비에나서는가하면체험형콘텐츠를대폭늘리며오프라인으로발걸음을재촉하고있다.
1일 업계에따르면현대백화점은가정의달을맞아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메이크업쇼를재개한다. 대표적으로 판교점에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1층 디올과 나스, 입생로랑 각 매장에서뷰티메이크업쇼를 열고, 1층 중앙광장에서는향수편집숍‘리퀴드 퍼퓸바’팝업스토어를운영한다. 더현대서울에서는 5일부터12일까지조말론 런던기프트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오는26일부터 29일까지 1층 광장에서디올 메이크업쇼도실시한다.
오프라인문화센터도활기를띠고있다.롯데백화점은 리오프닝을 맞아 체험형 대면강좌를예전보다 20% 이상대폭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등산을 하면서주운 쓰레기로 예술작품을만드는 ‘클린 하이킹’ △한강에서요트를타면서와인과치즈에대해토론하는‘선셋 요트투어’ △조지아대사관과함께선보이는‘와인이브닝’ 등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입점 브랜드나문화, 예술 기관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한이색강좌도준비했다.
롯데마트도전국문화센터59개점에서‘여름학기문화센터회원 모집’을 시작했다. 거리두기가해제되면서지난여름학기만해도진행이불가했던 ‘공연 프로그램’도 재개돼‘동화 극장’ ‘인형극’ ‘버블쇼’ ‘매직쇼’까지합리적인가격으로온가족이함께모여즐길수있는볼거리를준비했다.
홈플러스는 114개 문화센터에서총 6만1500개에이르는풍성한강좌를 준비했다. 봄학기대비 36% 늘어난 것으로,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양한 카테고리도 구성했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건강 관리프로그램을 봄 학기대비10&% 늘어난 7500여 개규모로 진행하며코로나로위축된체험형강좌에더욱집중하고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도 대대적인매장정비에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2년간 휴점했던 면세점인기 카테고리인 전자·캐릭터·식품매장을다시운영한다. 전연령대고객들의쇼핑수요에부응하기위해‘뽀로로’나 ‘카카오프렌즈’같은 캐릭터와 함께 식품·건강기능식품 매장도새롭게리뉴얼했다.
면세점영업시간도 늘렸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23일부터 본점과 월드타워점에위치한 면세점영업시간을1시간연장한데이어이달부터는평일영업시간도1시간 늘린다.신라면세점역시지난달 30일부터시내면세점영업시간을1시간 연장했다. 신세계면세점본점은 지난달 23일부터영업시간을30분 연장했다.
유통업계관계자는 “엔데믹 시대가 개막하면서일상 회복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가정의달을맞아소비가 자연스레증가하고있다”면서 “다양한 콘셉트의팝업 스토어, 체험형행사 등 고객맞춤형오프라인 행사를 통해소비자들이일상을회복하려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