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10일대통령취임식에‘대선경호팀’부른다

이례적초청평가에… “감사차원”

- 김슬기기자ksg49@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10일 국회앞마당에서개최될 예정인대통령취임식에 3·9 대선기간 자신의호무위사역할을 했던 ‘경호팀’을공식초청한것으로확­인됐다.

1일 본지취재를 종합하면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박주선)는 대선 후보 경호팀이었던 경찰청 경호과 소속 경찰관들을취임식내빈­으로 초청했다. 이에따라 행정안전부는 취임식 참석과 관련한 협조 공문을 각 경찰관 소속 기관에발송하는 등 취임식참석절차를진행­한것으로알려졌다.

대통령 취임식에 대선 후보 시절 경호팀을 내빈으로 초청한 것은 이례적이다. 취임준비위관계자에따­르면준비위안팎에서도­이를 두고 전례없는일이라는 반응이나온다고 한다.

취임준비위관계자는 “윤 당선인이(경호팀에) ‘마음의 신세를 갚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대선때수고하고 고생하신분들이고, 특히경호팀은 밤낮 가리지않고애쓰신 분들이어서그런 분들에대한 감사의마음과 수고에대한 위로 차원에서초청한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윤 당선인은 남에게신세를 지면잊지않는성품을가­지고있다.그런측면에서고마움의­표시와 신세를 갚는 마음에서비롯된초청이­라고본다”고 했다.

아울러취임준비위는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숨은 영웅’ 약 700명을 비롯해전직대통령유가­족들도취임식에초청한­다.

임기철 취임준비위원은 지난달 28일 고(故) 김영삼 전대통령자택을찾아차­남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상임이­사에게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어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자택을 방문해김윤옥 여사에게초청장을건넸­다.

임위원은같은날 고(故) 전두환전대통령자택을­찾아부인이순자씨를 만나초청장을 전달했고, 이후에는 고(故) 노태우 전대통령장녀인노소영­아트센터나비관장에게­초청장을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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