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안심소득은무상급식대­안”오세훈의‘뚝심’통할까

- 김두일기자

“정치하는 이유는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다.” 서울시장오세훈의정치­철학이다.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서울 삼양동 판자촌에서 어렵게 살았다. 하지만 그는이가난했던어린 시절을 ‘무기’ 삼아 정치하지않겠다고 되뇐다. 이게그의 철칙이다. 다만, 자신이 귀공자로 자랐을 것이라는 오해만큼은말아달라는­바람을갖고있다.

가난한 사람을 위한 정책을 꼽으라면 무상급식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는 민주당의보편적복지로­인해완전소멸됐다.오세훈은그렇다고 해서포기한다면 지난해 4·7 보궐선거에나타나지도­않았을것이다.

그는뚝심있는, 돌파력이 강한, 불의와 타협하지않는,고집세고정직한사람이­다.

오세훈은 재입성하자마자 기어코 민주당에비수를 꽂았다. 바로 ‘안심소득’ 정책이다.가난한사람에게는많이­주고부자에게는조금주­자는하후상박(下厚上薄)형복지정책이다. 10년전패배한무상급­식의대용품이다.

오세훈은민주당의보편­적복지를 불의로보고 있다. 그는 불의와 절대타협하지않는다. 전 세계는 지금 오세훈표 안심소득이성공할지, 실패할지를지켜보고 있다. 오세훈은성공을자신하­고있다.

 ?? [사진=서울시]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홍은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현장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형수변감성도시’는 오 시장의 시정 마스터플랜인‘서울비전 2030’에서 핵심 과제로 제시한 ‘지천르네상스’의바뀐사업명이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홍은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현장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형수변감성도시’는 오 시장의 시정 마스터플랜인‘서울비전 2030’에서 핵심 과제로 제시한 ‘지천르네상스’의바뀐사업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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