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나는럭셔리가전체험…장인정신·첨단만났다
영동대로를 따라 양옆에솟은 고층 빌딩들로숲을이루는서울강남구 대치동. 평범하게생긴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 건물 4층에는삼성전자제품중최고급가전을직접체험할수있는‘데이코 하우스’가 있다.
약 1개월에걸쳐새단장을 마친데이코 하우스재개장을하루앞둔 2일이곳을 방문했다. 건물4층에서엘리베이터문이열리자눈앞에는지금까지와는전혀다른풍경이펼쳐졌다.강남‘빌딩숲’ 대신 교외에있는 단독주택 정원에 들어온듯한느낌이들었기때문이다.
엘리베이터에서내려데이코하우스까지지붕이없는 야외를 지나야 한다. 새하얀 바닥과 인공연못을보면서데이코하우스에들어서기까지
찰나의순간마음이안정됐다.
데이코하우스는실내화로갈아신어야입장이가능했다. 실내로들어서면서“쇼룸이아닌집을지었다”는관계자의자신감을이해할수있었다.
4층에마련된데이코존에서는△불탑△보피△포겐폴△다다△지메틱△라이히트등명품주방가구와어우러진데이코제품을살펴볼수있었다.
데이코는빌트인가전인까닭에인테리어에따라분위기가달라질수밖에없는데,가구브랜드별로특색있는주제로공간을조성해다양한분위기에어울리는데이코제품을직접확인해볼수있었다.
2016년 삼성전자가인수한데이코는그간데이코의장인정신과삼성전자의첨단기술의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왔다.삼성전자에따르면인수이후데이코매출은2배이상증가했다.
북미를 주로공략하는 브랜드답게주방도 해당지역의느낌을살린인테리어를채택했다.
고급스러운분위기에더해‘푸시 투오픈도어(Push to Open Door)’ 등첨단기술이더해진데이코 제품은 냉장고와 와인셀러가 각각 2000만원, 1500만원 수준에이를 정도로 고가 제품이다.데이코가보유한제품군을모두장만하는데드는비용은어림잡아1억원에달한다.
그러나실제로제품을보고사용해보니그값어치는충분히할것같다는생각이들었다.실제로데이코는국내에서나인원한남,용평리조트아폴리스콘도,서울숲아크로포레스트,워커힐포도빌등프리미엄주상복합아파트와리조트등에주로공급됐다.삼성전자는앞으로도기업간 거래(B2B)를통한데이코판매를더욱강화할방침이다.
삼성전자는이번데이코하우스새단장을통해지난 2월 공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제품군을체험할수있는공간도마련했다.
5층으로 이동하자 ‘블렌디드 플로어’를 큰 주제로 조성된 인피니트 존에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후드등비스포크인피니트제품군이배치돼있었다.비스포크인피니트역시프리미엄경험을제공하는빌트인제품을표방하고있다.
아침의고요함을연상시키는‘모닝캄’,저녁이주는편안함을느낄수있는‘이브닝칠’등두가지주제로이뤄진네개구역과창문밖으로보이는한국식아파트가대비를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