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자노린커피전문점…눈길사로잡는특화매장인기
최근거리두기해제로급증한나들이객은5월가정의달을맞아더늘어날 전망이다.일찌감치오프라인 수요를 감안, 관광지위주로 베이커리등 특화 매장에힘을 실어온 커피프랜차이즈업계는‘빵지순례’ 등발길을기대하고있다.
2일업계에따르면엔제리너스는 지역마다 독특하고맛있는빵을찾아다니는 ‘빵지순례’ 집객을 노리고 지역베이커리와 손잡고 커피와 빵을판매하는특화매장을늘려가고있다.
엔제리너스는 “주요 상권이아닌지역도 유명베이커리가 빵지순례타깃이되며많이찾고있는 점에 주목했다”며 “협업은 집객도 되고 객단가도 높이면서고객체류 시간도 늘리도록 지역매장마다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려는 취지에서시작한것”이라고 전했다.
이어“고객입장에서는 지역까지안 찾아가도유명베이커리를 잠실등 인근 엔제리너스 특화매장에서맛볼수있는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엔제리너스는 ‘건강한 빵’을 내세운 ‘윤쉐프 정직한 제빵소’와 협업해 서울 잠실석촌호수점에‘베이커리 카페’ 첫선을 보였다. ‘윤쉐프정직한 제빵소’는 줄서서사먹는경기도수원베이커리맛집이다.
석촌호수점엔 정직한 제빵소 제과제빵사 5명이근무하며제노베제크림치즈와마늘 바게트,단호박 캄파뉴 등 대표 인기 제품을 판매한다.이외롯데월드몰지하1층 매장도작년부터정직한제빵소와의협업매장으로운영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상권에도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을열고경주유명베이커리‘랑콩뜨레’ 제품을판매하고 있다. 실제석촌호수점은하루평균매출이70%, 방문객은약 50% 늘기도 했다. 롯데월드몰지하 매장도 협업매장 리모델링후 매출이 2배증가하며호응이크다.
직영점인 데다 대형 상권 위주로 매장을 운영중인 스타벅스는 지역 베이커리강화 움직임은 없다. 다만프리미엄으로음료에더방점을찍고야외나들이객타깃의교외매장출점에속도를 내왔다. 올해1월문을연‘더북한강R점’은 4층300석을 갖춘리저브매장으로일반메뉴에더해리저브커피와 티바나티등프리미엄음료를판매한다.펫상품과함께100평규모펫파크등반려동물·아웃도어등여러라이프스타일을인테리어에반영한게특징이다. 90여대주차공간이외북한강인근자전거길야외활동고객을위해 30여대자전거·바이크전용주차공간도있다.
수도권대표관광·여행지중하나인경기도양평에도 ‘더양평DTR점’을 냈다. 364평 국내최대규모로 261석을 갖췄다. 리저브 바(프리미엄 커피)와 티바나 바(티바나 티), 드라이브 스루까지접목한 매장이다.가족과 연인, 친구동반고객의추억을담는공간으로조성했다.
이외 작년(SSG랜더스필드 2F점)에 이어올해(창원NC파크R점·SSG랜더스필드 1F점·여주자유CC점)까지 야구장과 골프장 스포츠 시설 이용·관람객을 위한 매장 출점도 지속하면서전용음료, 경기장내딜리버리서비스등특화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
업계는 “교외 매장 투자를 지속해온 상황”이라며“매장마다 가정의달 나들이특수도 염두에두고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