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풀브라이트의혹’김인철, 尹내각첫사퇴

온가족장학금혜택·횡령등논란후임에정철­영·최진석·정갑영거론

- 최태원기자ctw09­08@

김인철사회부총리겸교­육부장관후보자(사진)가 3일 자진 사퇴를 표명했다. 김 후보자는이날인사청문­회준비사무실이차려진­서울여의도 교육안전시설원 앞에서 취재진에게 “오늘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국가와 사회로부터받은 혜택을마지막봉사를통­해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부족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명 직후부터 부인과 아들·딸모두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미국 대학에서일하거나공부­한사실이드러나는등‘아빠 찬스’와‘남편 찬스’등의혹이일었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미국 국무부가 전세계160개국에서­각국정부와함께출연해­운영하는수혜경쟁이치­열한장학프로그램이다.

김후보자는 1996∼1997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에서 초빙교수로 재직했고, 2012년1월∼2015년 12월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지냈다. 동문회가 주축이돼만든 한미교육문화재단이사­로도재직중이다.김후보자의배우자 이모씨는 숭실대교수로재직하던 2004∼2005년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지원을 받아 미국 템플대에교환교수로 다녀왔다.

딸은 2014∼2016년 코넬대 석사과정, 아들은2016∼2018년 컬럼비아대석사과정당­시풀브라이트장학금을 받았다.이외에교비횡령과논문­표절등의혹도제기된바 있다.

후임으로는 당초 김후보자와 함께검증대상에올랐던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와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그리고 정갑영전연세대총장이­하마평에오르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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