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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열리는용산시대…尹,어린이·노인부터만난다

10일0시보신각타종­으로임기시작25분간­취임사…용산집무실로이동

- 김슬기기자ksg49@

새정부대통령집무실이­용산국방부청사로이전­하면서본격적인‘용산 시대’개막이하루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대통령당선인은 10일 국회앞마당에서열리는 취임식본행사를마친뒤­용산새집무실로이동해­대통령업무를 시작할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에 앞서 이날 0시보신각 타종행사에참석해공식­임기가 시작됨을 알린다. 행사에는 특별공로자 1호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인요한박사를비­롯해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선정한 국민대표 2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후 윤 당선인은이후 국립현충원을찾아참배­한다.

취임식은 오전 10시 식전행사와 11시 본행사로 나뉘어진행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에앞서시민들과­인사를나누며국회본관­앞에설치된연단까지국­회경내 180m를 걸어서이동할 예정이다. 취임식당일국회인근도­로는오전1시부터오후 1시까지전면 통제된다. 국회분수대를지나연단­아래에도착하면대구남­자어린이와 광주여자 어린이가 꽃다발을 윤 당선인에게 전달한다. 박주선취임준비위원장­은“동서화합을상징하는의­미이자윤당선인이어린­이에게각별한관심을갖­고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당선인은약 25분 동안취임사를발표한다.취임사 주요 키워드는 △자유 △인권△시장 △공정 △연대다. 취임식이끝나면윤 당선인은 다시걸어서국회출구까­지이동한다. 취임식종료후카퍼레이­드는진행되지않는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이후곧바로용산­국방부청사에설치된새­대통령집무실로이동해­집무실인근 경로당과 어린이공원을 찾을 예정이다.박위원장은“대통령실인근경로당과­어린이공원에내려주민­들과인사를나누며환영­행사를할 예정”이라며 “최초로 용산 시대를 개막하며집무실에 입장하기 직전에 어린이와 노인을 만난다”고 강조했다.

이후 윤 당선인은 집무실에서 취임을 축하하는 외국 사절단을 접견한다. 박 위원장은 “카멀라해리스부통령의­남편더글러스엠호프등­사절단, 할리마야콥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아르캉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전일본 총리,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 부주석 등과 접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외빈일정에따라접­견일정은9일과 10일로나뉘어이뤄질­예정이다.

오후에는 다시국회로 돌아와 국회로텐더홀에서열리­는 경축행사에 참석하고, 이후 신라호텔영빈관에서개­최될외빈초청만찬을끝­으로공식일정은 마무리된다. 외빈초청만찬에는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외국 사절단을비롯해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회장,신동빈롯데그룹회장등­이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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