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조용병“환경위한금융의역할고­민”

英환경부장관과기후문­제해결논의

- 배근미기자 athena3507@

조용병신한금융회장이­최근영국국제환경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환경은 함께하면 더빨리해결할 수있는 부분이 많다”며 기후와 생물다양성문제해결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역할모­색을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에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골드스미스(Lord Zac Goldsmith) 영국 태평양 및국제환경부 장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와만나 기후 및 생물다양성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금융회사의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초개최된세계산림­총회참석차방한한골드­스미스 장관은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코에서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서산림보전 관련 최고 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골드스미스 장관은환경보전을 위한 글로벌캠페인과 펀드 조성 등 업무를 맡아 정부기관, 투자자, 기업등 전세계다양한이해관계­자들 간연대를이끌어내고있­다.

이번 회의에서조용병회장은 신한금융의탄소중립금­융 전략인 ‘Zero Carbon Drive’ 추진성과와 작년 11월 선출된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리더십위원회활동 등 친환경금융확산을위한­다양한노력을소개했다.

골드스미스 장관은 기후위기극복을 위한 과제로 생물다양성과 산림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강조했다.

콜린크룩스 대사도 지난 4월 신한금융이국제기후채­권기구(CBI·Climate Bond Initiative)에서 사전 인증을 획득한 기후채권 발행과 같은 친환경 금융에 대한 국내 확산을 요청하기도 했다.

골드스미스 장관은 “글로벌 스탠더드에맞는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금융확산을위해­노력하는신한금융의선­도적인역할에매우깊은­인상을 받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한 금융 지원이확대된다면자연­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향한올바른 실천)’를 바탕으로 ‘ESG 실행’에집중하고있다.

지난해11월 국내금융사중유일하게 COP26에공식초청­돼대한민국의탄소중립­금융 전략에 대해 소개했으며, UNEP FI 리더십위원회에아시아­금융사대표로조용병회­장이선출돼친환경금융­을전파하고있다.

조용병신한금융회장은 “지난 3월 TNFD(자연관련재무정보공개­협의체) 참여를통해생물다양성­에대한 금융의역할에대해고민­하고있다”면서 “산림 보전과 같이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문제를동시­에해결할수있는이슈에­대해서도 민간 금융기관으로서책임감­을 갖고 다양한해결책을모색하­겠다”고말했다.

 ?? [사진=신한금융그룹]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둘째)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골드스미스영국환경부 장관, 서승현신한금융글로벌­사업그룹그룹장과기후­및생물다양성문제해결­을위한민간금융회사역­할에대해논의한후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둘째)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골드스미스영국환경부 장관, 서승현신한금융글로벌­사업그룹그룹장과기후­및생물다양성문제해결­을위한민간금융회사역­할에대해논의한후기념­촬영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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