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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건설기계3사C­EO… “디자인통합으로시너지­강화”

2025년출시예정통­합디자인품평회손동연­부회장“제품에정체성담아야”

- 윤동기자dong01@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디자인시너지를통해비­즈니스역량을강화하고 나선다. 이들은디자인부문 조직을 통합·운영하면서세계디자인­어워드에서잇따라 수상하는 성과도 올리고있다.

현대제뉴인은 건설기계3사가 최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본­사인인천 글로벌 R&D센터에 있는디자인스튜디오에­서2025년출시예정­인통합모델의디자인품­평회를열었다고8일밝­혔다.

이날 품평회에는 현대제뉴인 측의손동연 부회장과 조영철 사장,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최철곤 현대건설기계대표 등 3사 경영진을비롯한양사구­매·영업등임직원50여명­이참석했다.

이날 품평회에선양사가 앞으로 추구해야 할디자인에관한키워드­발표와통합모델의디자­인리뷰, 소비자편의성및매출로­이어질수있는디자인요­소등다양한분야의논의­가이뤄졌다.

손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디자인센터 조율아래각사가 장기적으로추구해야 할 정체성을제품에잘표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조 사장도 “2025년 출시될 통합 모델은3사 글로벌경쟁력을한층끌­어올릴수있는제품이어­야 한다”며 “시장 및 고객이원하는 디자인을구성하는데힘­써달라”고 말했다.

현대제뉴인은 제품 디자인 능력을 강화하기위해지난해1­1월 양사디자인조직을통합­한디자인센터를 신설했다. 통합디자인센터는건설­장비제품디자인전문가­들로구성돼있으며,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양­사의신모델디자인및각 사 정체성과 신기술을 표현하는콘셉트 모델 디자인, 통합 모델 디자인 등을 총괄하고있다.

통합 디자인센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고객들이제품을 구매할 때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에 대한 디자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글로벌 선진업체들도 자동차와 다르게험한 지역에서장기간 작업하는일이많은 건설장비특성에 착안, 작업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시트, 조종레버등의위치를인­체공학적으로설계하는­내부디자인에신경쓰고­있다.

특히통합디자인센터는­소형굴착기를찾는고객­들이 장비의 성능보다 작업 편의성을 최우선적으로고려한다­는사실을 파악, 소형모델디자인개발시­이를반영함으로써세계­디자인어워드에서성과­도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5t급 미니굴착기(DX55R)가 지난달 ‘2022 IF디자인 어워드’에서본상(Finalist)을, 현대건설기계의차세대­미니굴착기 시리즈(HX35Az, HX40A, HX48Az)는 지난3월 ‘2022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제품디자인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이두 제품 모두인체공학적으로설­계돼있어작업자의편의­성을한층높인조종실디­자인이호평을받았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글로벌 회사들과 경쟁하기위해선품질뿐­만 아니라 고객니즈를 반영한 디자인 역량도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디자인인력보강으로 시장에혁신적이고 컴포터블한 디자인이가미된제품을 선보일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

 ?? [사진=현대제뉴인] ?? 현대重건설기계3사가 최근현대두산인프라코­어본사인인천글로벌 R&D센터에 있는디자인스튜디오에­서2025년 출시예정인통합모델의­디자인품평회를가졌다.
[사진=현대제뉴인] 현대重건설기계3사가 최근현대두산인프라코­어본사인인천글로벌 R&D센터에 있는디자인스튜디오에­서2025년 출시예정인통합모델의­디자인품평회를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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