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확진자감소세주춤…464명늘어이틀연속증가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5만명 아래수준을유지했지만 7일부터이틀연속증가세를보이면서감소세가 정체국면에진입한 것아니냐는 관측이다. 정부역시앞서코로나19 감소세가 어느 수준에도달하면일정 규모 수준을 계속유지할것이라고예상한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자가 4만64명늘어누적1754만4398명으로집계됐다고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9600명)보다 464명 늘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6만4699명)보다는 2만4635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지난 1일(3만7761명)보다 2303명증가했다.
전주같은요일대비신규확진자수가증가한
것은 3월말 유행세가 정점을 지난 뒤에는 처음이다. 3월 23일(49만771명으로 1주일전보다 9만209명 증가)이후 46일 만이다.
최근 2주간(4월 25일~5월 8일) 신규확진자추이는 3만4361명→8만341명→7만6769명→5만7456명→5만556명→4만3275명→3만7760명→2만76명→5만1123명→4만9064명→4만2296명→2만6714명→3만9600명→4만64명으로 나타났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닷새째 5만명미만을 기록했으나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틀연속증가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사회전략반장은최근브리핑에서“감소 추이가 계속되더라도 코로나19는 종식되지않을 것”이라며 “일정 한계에도달하면어느 정도 그 수준을유지할것”이라고예측한바 있다.
이번신규 확진자 규모 증가세를 두고 감염병전문가들은 거리두기해제이후 첫 징검다리연휴, 검사량증가등이종합적으로영향을미쳤다는관측이나온다.
방역당국에따르면어린이날이던 5일 코로나19 검사건수는 12만7956건, 6일은 5만7498건이었다. 이어 7일 검사 건수가 20만2019건으로 다시치솟았다.
방역당국은이날 확진자 오름세전환과 관련해 “확진자 규모의변경추이는 하루 확진자 변화로는 평가하기어렵다”면서“수일간의 확진자증감 추이와 주평균 확진자 규모 변화를 본 후판단이필요하다”고말했다.
그러면서“3월 셋째주주평균약 40만명 발생으로정점이후 7주 연속(5월 1주, 평균 3만8059명) 감소 중이며, 현재의완만한 유행감소 추세변동 여부에대해서면밀히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