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친환경건자재시장선점속도
재활용원료‘보닥데코’유럽공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현대L&C가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통해친환경자재시장 선점에속도를 내고있다.
현대L&C는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보닥데코’ 등제품으로유럽시장공략에나서고있다고1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8년 재활용 페트(PET)를 원료로가구용 데코시트를 개발해본격적인제품양산에들어간 데 이어, 2019년에는 국제친환경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에서 리사이클원료의추적성을 증명하는 국제적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국내최초로획득한바 있다.
이밖에도 리사이클 원료를 활용한 신사업 개발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과 협업을 통해재활용 페트 원료로 만든 농산물 포장 용기를선보였다. 이포장 용기는 위생적측면을고려해식품 접촉 면에는 순수플라스틱원료를 코팅하고, 이를제외한전부분에리사이클 페트 원료가 사용됐다. 이는 지난해9월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현대백화점식품코너에본격도입됐다.
회사는앞으로도 친환경제품 개발에더욱박차를가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식품용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다양한형태의식품용기를개발해시장을공략하는 한편, 폴리염화비닐(PVC),폴리프로필렌(PP) 등 재활용 소재의 활용범위를 확대해‘친환경 자재 기업’으로서 입지를공고히할 계획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재활용 페트 소재를활용한 데코시트를 개발하며 체득한 차별화된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친화적인제품개발을지속하여‘친환경 건자재 시장’을선도해나갈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