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잔인한 정치의 계절

- <최신형정치부장>

“사라진 화란춘성(花爛春盛)···” 온 사방이아지랑이가피는 봄 내음 나는 5월이건만, 한국 정치판엔 분열의파편만이 남았다. 참으로‘잔인한 봄’이다. 막스 베버는 말했다. 정치란 열정과 균형감각을 갖고 단단한널빤지를뚫는 작업이라고. 정치는여론조사로판가­름할수없는 ‘숫자 밖의예술’이다. 불가능이란애초존재하­지않는도전의영역이다. 위정자들이여, 권력놀음과 결별하시라.정치는 공동체를 위한 고뇌지, 권력따먹기가 아니다. 이인동심기리단금(二人同心 其利斷金). 여야가합심하면끊지못­할쇠가어디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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