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남42명대세정치인출신37명평균재산은19억
재산1위는김은혜‘225억원’ 30·40대후보는9명에그쳐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후보자등록이마감됐다.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출마한후보자를연령별로 살펴보면, ‘오륙남(50·60대 남성)’이대세로떠올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7개시·도지사 선거에출마한 후보자는 55명으로집계됐다.출마자연령대로보면50세이상 60세미만 후보자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 70세 미만 후보자가 20명으로 뒤를이었다. 청년에해당하는 30·40대 후보는 9명에그쳤다.
앞서윤석열 정부는 내각 1차 인선을 발표하면서 50·60대 남성을 대거 포함했고, 취임이후임명한정부부처장관역시만 52세부터68세를 기용하면서‘오륙남 대세론’을 일으켰다. 베이비붐 시기에태어나 민주화운동을거치며성장한이들 세대는 2022년 현재연령대별인구중가장많은 수(약1580만명)를 차지한다.
후보자 재산(지난해 말 기준)은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225억3184만원)가 가장 많았다. 바로 다음인 강용석무소속 경기지사 후보(81억5056만원)와는 약 144억원 차이가 난다. 후보 55인의 1인당 평균재산은 19억70981만원이며, 15억원 이상을보유한자산가는 22명에 달했다. 김한별기본소득당인천시장후보의경우재산신고액이0원이다.
반면 세금 체납 기록이있는 후보는 3명이다. 김영환 국민의힘충북지사후보의과거체납액은 2189만원으로 가장 많고, 같은 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5만원, 충청의미래당최기복충남지사후보가11만원 등이다.
병역과 관련해서는 남성후보 45명 가운데20%인 9명이 군복무를 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제 사유는 집시법 위반 등으로 인한 수형, 신체·건강상의 이유, 생계곤란 등이다.
정당별로는더불어민주당이송영길서울시장 후보,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하태정 대전시장 후보,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등 5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김영환 충북지사후보 등 2명이며,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찬식무소속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등도면제대상이다.
정당기준으로나누면후보자수는더불어민주당과국민의힘이각각 17명으로, 모든 시·도지사 선거에후보를 내보냈다. 직업은 전·현직정치인 37명, 공무원6명등인것으로나타났다. 김영진정의당후보는직업을 회사원, 최진석 통일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는 무역업체대표, 문현철기본소득당 광주시장후보는독립음악가등으로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