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올해서울주택공급량역­대최저…내곡동그린벨트확풀겠­다”

내곡동56만평에5만­가구공급구상최소4~5년은걸려속도감있게­추진집값의10%만있으면집가질수있게‘누구나보증’통해부동산문제해결국­제적네트워크가진유일­한정치인유엔본부유치­로서울자존심회복정부­의자영업자손실보상과­별개시예산쓰지않고1­300만원씩지급서울­사랑상품권발행규모2­조확대

- 대담=최신형정치부장정리=노경조·김정훈기자 sjsj1633@

“서초구 내곡동 56만평을 포함해서울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겠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서­울시장후보가그린벨트­해제를통한고밀개발공­급카드를또다시내놨다. 지난 15일 중구 ‘송영길 캠프’에서 만난 송후보는 “내곡동에 5만가구, 구룡마을 16만평에1만200­0가구를 생각한다”며“구룡마을은 자연녹지상태인데바꿔­서해보려한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서울시장 후보들의도심주택공급 구상안이표심을자극하­고있다. 송후보는지난대선에서­민주당이서울주택공급­확대방안으로공약한그­린벨트해제를전면에내­세웠다.

송후보는“서울에연간주택이8만~10만호 공급돼야 되는데올해약 2만호 밖에공급이안돼역대최­저”라며 “(인·허가부터 실제공급까지) 최소 4~5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지금 열심히해야한다”고말했다.

“5대 강국주요정치인과 네트워크”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다. 쉽지 않은 선거임에도 서울시장 출마를한결정적인이유­는.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이전체적으로 중점을 둬야 할 전국적인 선거다. 저는 명량해전에서의이순신­장군과같은심정으로하­고있다고말씀을 드린다. 서울의자존심을되찾겠­다는게제생각이다. 유엔(UN)본부 유치플랜을통해서울이­아시아의뉴욕이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서울시장 요구가 있더라도 내부적으로 준비가안돼있으면나갈­수 없는데, 저는부동산문제솔루션­에확신을 갖고 나왔다. 현 정부도 부동산 문제 해법을 제대로 내놓지 않았다. 저는‘누구나집’프로젝트에서그답을 찾았다.”

-윤석열정부가출범한지­일주일쯤 됐다. 현재평가는.

“애초에 당선될 때부터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0.73%포인트 차이다. 이재명 당시대선 후보가 얻은 득표율(47.8%)과 심상정 후보 득표율(2.3%)을 합치면 사실상 절반도 안 찍은 것이다. 이 점을알고 겸손해야 하는데정권을 잡으면다자기중심으로­생각하니오류가 계속 반복된다고 본다. 용산 집무실이전에 대해서도 용산시

대의발전계기가 될

것이라고 ‘용비어천

가’를 부르는데 용산공원 환경오염 문제, 이전 문제, 교통체증 문제, 항공 자유·통신 침해, 고도제한등의시위로인­한여러가지피해들이많­이예상된다.”

-이번 지방선거가 대선 후반전인 만큼 핵심변수도 부동산이 될 수밖에 없다. 자신만의특단의대책이­있나.

“금융 지원의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90%까지 올리자고앞서당 대표를 하면서말했다. 하지만 부부 합산 소득 기준 등으로 대상이제한돼 있고 9억원 이상인 집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을안해준다. 그래서‘누구나 보증’을 하겠다는 것이다. 집값의 10%만 있으면일단 자기 집처럼 살 수 있게 하고 10년 뒤에 최초의 분양가격으로사게하는 방식이다. 예컨대5억원짜리집을 5000만원에 내놓고 10년 동안 살게 하면 부부는 그사이저축을 할테고, 나중에이집이10억원­이 돼도LTV 50%면 5억원을빌릴 수 있다. 여기에 저축한 돈을 보태면 집을살수있게된다.”

-‘송영길 시대’의 서울시는 어떤 플랜을 갖고 있나.

“유엔본부 유치다. 과연할 수있겠냐는 우려의목소리가있는데­저는인천시장 때세계녹색기후기금 본부를 송도에 유치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협력해서이뤘다. 누구도예상하기쉽지않­았겠지만제가이겨냈다.세계은행도마찬가지로­제가 유치해냈다. 게다가5대강국의주요­정치인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또 5개국어를 계속공부하고있고,최근프랑스최고국가훈­장인‘레종도뇌르’를받아서에마뉘엘마크­롱대통령에게유엔본부­유치협력에대한 요청편지를 전했다.국제적네트워크를가진­유일한정치인이다.”

“학생운동·투옥 등吳와삶의궤적 달라” -만약 당선된 이후에 필요하다면 차등 없는소상공인·자영업자손실보상을할­생각인가.

“정부가 이미 1인당 최소 600만원 규모로 했다. 이와 별개로 누구나 보증을 통해시예산을들이지않­고 80만 소상공인들에게 1인당 1300만원씩 돌려드리겠다. 저는 이자비용을 절감시켜드릴 것이다. 서울시소상공인이 84만여명인데임차상­인들이80만명 정도다. 평균임대차보증금을 전세금으로 환산하면 3억5000만원이라­고 한다. 80만명이 3억5000만원이면 280조원이다. 평균 조달 금리는 1.8%다. 누구나 보증으로하면3%로 다올릴수가 있다. 그액수가 10조원이조금 넘는다. 서울사랑상품권발행규­모도 2조원으로늘리겠다.”

-오세훈국민의힘후보의­지난3선까지의평가를­내려 달라.

“나름열심히해오셨겠지­만,아시다시피무상급식 문제로 치명적인 잘못이 있었다. 서울시의회때문에못한­다고그러는데남경필전­경기도지사처럼해야 된다고 본다. 저는 서울시장이돼서만약 시의회가 국민의힘이더많아지면 정무부시장을 국민의힘에 추천하라고 하겠다. 이미공약했다.”

-4년 전과 달리 최근 민주당이 처한 정치적상황이좋지않다.어떻게정면돌파할 건가.

“송영길의 당선이 국민 화합에도 도움이 된다. 국민의 절반이 TV를 안 보고 있다. 윤석열대통령이‘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당선슬로건을정했는데­송영길한명정도는국무­회의에들어가야 하지않겠나. 역대대통령중에17.4%의 취임식최저시청률을기­록한걸보면서돌이켜봐­야 된다.”

-‘송영길이 오세훈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점세가지만말해달라.

“첫째는 삶의궤적에서보이듯이­오세훈후보는평범하게­법대가서변호사가된후­유명세를타서국회의원­된 분이다. 송영길은 어렵게학생운동 하다 감옥에가서고생하고 노동자로서 7년의세월을살다가왔­다.서민의삶을아는정치인­이다. 둘째는경영마인드에차­이가 있다. 저는법조인이지만 경영학과출신처럼부도­위기의인천을구한경험­이있다. 셋째는글로벌 마인드다.유엔본부 유치는 다른 사람이할 수 없다. 송영길만이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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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유대길 기자 dbeorlf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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