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서울주택공급량역대최저…내곡동그린벨트확풀겠다”
내곡동56만평에5만가구공급구상최소4~5년은걸려속도감있게추진집값의10%만있으면집가질수있게‘누구나보증’통해부동산문제해결국제적네트워크가진유일한정치인유엔본부유치로서울자존심회복정부의자영업자손실보상과별개시예산쓰지않고1300만원씩지급서울사랑상품권발행규모2조확대
“서초구 내곡동 56만평을 포함해서울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겠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서울시장후보가그린벨트해제를통한고밀개발공급카드를또다시내놨다. 지난 15일 중구 ‘송영길 캠프’에서 만난 송후보는 “내곡동에 5만가구, 구룡마을 16만평에1만2000가구를 생각한다”며“구룡마을은 자연녹지상태인데바꿔서해보려한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서울시장 후보들의도심주택공급 구상안이표심을자극하고있다. 송후보는지난대선에서민주당이서울주택공급확대방안으로공약한그린벨트해제를전면에내세웠다.
송후보는“서울에연간주택이8만~10만호 공급돼야 되는데올해약 2만호 밖에공급이안돼역대최저”라며 “(인·허가부터 실제공급까지) 최소 4~5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지금 열심히해야한다”고말했다.
“5대 강국주요정치인과 네트워크”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다. 쉽지 않은 선거임에도 서울시장 출마를한결정적인이유는.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이전체적으로 중점을 둬야 할 전국적인 선거다. 저는 명량해전에서의이순신장군과같은심정으로하고있다고말씀을 드린다. 서울의자존심을되찾겠다는게제생각이다. 유엔(UN)본부 유치플랜을통해서울이아시아의뉴욕이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서울시장 요구가 있더라도 내부적으로 준비가안돼있으면나갈수 없는데, 저는부동산문제솔루션에확신을 갖고 나왔다. 현 정부도 부동산 문제 해법을 제대로 내놓지 않았다. 저는‘누구나집’프로젝트에서그답을 찾았다.”
-윤석열정부가출범한지일주일쯤 됐다. 현재평가는.
“애초에 당선될 때부터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0.73%포인트 차이다. 이재명 당시대선 후보가 얻은 득표율(47.8%)과 심상정 후보 득표율(2.3%)을 합치면 사실상 절반도 안 찍은 것이다. 이 점을알고 겸손해야 하는데정권을 잡으면다자기중심으로생각하니오류가 계속 반복된다고 본다. 용산 집무실이전에 대해서도 용산시
대의발전계기가 될
것이라고 ‘용비어천
가’를 부르는데 용산공원 환경오염 문제, 이전 문제, 교통체증 문제, 항공 자유·통신 침해, 고도제한등의시위로인한여러가지피해들이많이예상된다.”
-이번 지방선거가 대선 후반전인 만큼 핵심변수도 부동산이 될 수밖에 없다. 자신만의특단의대책이있나.
“금융 지원의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90%까지 올리자고앞서당 대표를 하면서말했다. 하지만 부부 합산 소득 기준 등으로 대상이제한돼 있고 9억원 이상인 집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을안해준다. 그래서‘누구나 보증’을 하겠다는 것이다. 집값의 10%만 있으면일단 자기 집처럼 살 수 있게 하고 10년 뒤에 최초의 분양가격으로사게하는 방식이다. 예컨대5억원짜리집을 5000만원에 내놓고 10년 동안 살게 하면 부부는 그사이저축을 할테고, 나중에이집이10억원이 돼도LTV 50%면 5억원을빌릴 수 있다. 여기에 저축한 돈을 보태면 집을살수있게된다.”
-‘송영길 시대’의 서울시는 어떤 플랜을 갖고 있나.
“유엔본부 유치다. 과연할 수있겠냐는 우려의목소리가있는데저는인천시장 때세계녹색기후기금 본부를 송도에 유치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협력해서이뤘다. 누구도예상하기쉽지않았겠지만제가이겨냈다.세계은행도마찬가지로제가 유치해냈다. 게다가5대강국의주요정치인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또 5개국어를 계속공부하고있고,최근프랑스최고국가훈장인‘레종도뇌르’를받아서에마뉘엘마크롱대통령에게유엔본부유치협력에대한 요청편지를 전했다.국제적네트워크를가진유일한정치인이다.”
“학생운동·투옥 등吳와삶의궤적 달라” -만약 당선된 이후에 필요하다면 차등 없는소상공인·자영업자손실보상을할생각인가.
“정부가 이미 1인당 최소 600만원 규모로 했다. 이와 별개로 누구나 보증을 통해시예산을들이지않고 80만 소상공인들에게 1인당 1300만원씩 돌려드리겠다. 저는 이자비용을 절감시켜드릴 것이다. 서울시소상공인이 84만여명인데임차상인들이80만명 정도다. 평균임대차보증금을 전세금으로 환산하면 3억5000만원이라고 한다. 80만명이 3억5000만원이면 280조원이다. 평균 조달 금리는 1.8%다. 누구나 보증으로하면3%로 다올릴수가 있다. 그액수가 10조원이조금 넘는다. 서울사랑상품권발행규모도 2조원으로늘리겠다.”
-오세훈국민의힘후보의지난3선까지의평가를내려 달라.
“나름열심히해오셨겠지만,아시다시피무상급식 문제로 치명적인 잘못이 있었다. 서울시의회때문에못한다고그러는데남경필전경기도지사처럼해야 된다고 본다. 저는 서울시장이돼서만약 시의회가 국민의힘이더많아지면 정무부시장을 국민의힘에 추천하라고 하겠다. 이미공약했다.”
-4년 전과 달리 최근 민주당이 처한 정치적상황이좋지않다.어떻게정면돌파할 건가.
“송영길의 당선이 국민 화합에도 도움이 된다. 국민의 절반이 TV를 안 보고 있다. 윤석열대통령이‘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당선슬로건을정했는데송영길한명정도는국무회의에들어가야 하지않겠나. 역대대통령중에17.4%의 취임식최저시청률을기록한걸보면서돌이켜봐야 된다.”
-‘송영길이 오세훈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점세가지만말해달라.
“첫째는 삶의궤적에서보이듯이오세훈후보는평범하게법대가서변호사가된후유명세를타서국회의원된 분이다. 송영길은 어렵게학생운동 하다 감옥에가서고생하고 노동자로서 7년의세월을살다가왔다.서민의삶을아는정치인이다. 둘째는경영마인드에차이가 있다. 저는법조인이지만 경영학과출신처럼부도위기의인천을구한경험이있다. 셋째는글로벌 마인드다.유엔본부 유치는 다른 사람이할 수 없다. 송영길만이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