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국민카드“거리두기풀자서울저녁­매출60%껑충”

- 한영훈기자

코로나 팬데믹(세계적대유행)이후장기간이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서울주요지­역에서소비흐름이되살­아났다.

16일 KB국민카드가발표한 ‘서울시단계별매출 현황’ 자료에따르면영업시간­이완전해제된뒤오후 6시이후 매출은 전(오후 9시 제한)보다건수는 44%, 금액은60% 각각급증했다.

매출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던곳은용산구­다. 용산구 매출 건수는 69%, 매출액은 76% 각각 증가했다, 이어 성북구(55%, 71%), 광진구(55%, 70%) 순이었다.

이러한흐름은 20·30대가 주도했다. 서울시행정동 232개 중 전면 해제 기간에 매출 건수 증가 폭이가장 높았던 건 용산구 이태원으로 무려 198%나 늘었다. 이 중 20대는 209%, 30대는 240% 각각 증가했다. 오후 6시이후 매출 중20·30대가 차지한 비중도 88%에 달했다.이밖에용산구용산동 100%, 중구필동 96%, 성동구사근동 89%, 성북구안암동86% 등이었다.

대학가상권도살아나는­흐름을 보였다. 신학기(3월 5일~4월 1일)가 되면서성북구 안암동(고려대) 48%, 중구 필동(동국대) 42%, 성동구 사근동(한양대) 44%, 동작구 흑석동(중앙대) 41%,동대문구 회기동(경희대) 38%, 광진구 화양동(건국대) 32% 등으로 매출 건수가 크게 늘었다.이기간영업제한 시간이오후 11시로 연장되면서6곳모두 30%이상높은증가세를보였­다.

여가활동을 즐기는이들도크게 늘었다. 특히청와대근방인종로­구 부암동, 삼청동, 청운효자동등을찾는발­걸음이많아졌다.부암동은영업시간이전­면해제된후 한식·백반 오프라인가맹점매출건­수가166%나 늘었다.

이밖에 제과점(83%), 커피 가맹점(62%) 등도고른 상승세를 유지했다. 삼청동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전시관(미술관·박물관) 매출 건수 역시86%나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시 음식점(오프라인),여가서비스(노래방, 게임방, 영화관, 전시관 등)에대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진행됐다.

Newspapers in Korean

Newspapers from Korea, Re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