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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칠수록유리하다”…일산,4개단지묶는통합재건­축급물살

지역첫후곡마을‘3·4·10·15단지’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발대식인근아파트­단지도사업추진의지

- 최지현기자tiipo@

새정부출범과함께분당·일산 등1기신도시의재건축­추진논의가탄력을받고­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일산서구 일산동 후곡마을 3·4·10·15단지는 15일 오후일산서구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준비위)발대식을개최했다.

이날 김창규 추진준비위원장은 “총 6만9000가구규모­의일산 신도시는 한 번에1만 가구씩순환 재건축을 하더라도 21년이 걸리는 대공사”라면서 “2035년이면 2기신도시도 준공 30년차로재건축연한­이되는데, 좌고우면할 시간이없다”고 말해1기신도시의재건­축 활성화를촉구했다.

실제이들 4개 단지는 1994~1995년에 지어진준공 28년차 아파트로,향후 ‘1기신도시특별법’이제정될경우수혜대상­으로언급되는준공 30년차에근접한상태­다.

특히 4개 단지는 사업 편의성과 빠른 속도를위해 한 단지로 재건축하는 통합재건축 방식을선택하고지난달­25일준비위를결성했­다.

이들단지를합산할경우­전용면적 56~199㎡,총 2406가구의대단지­규모가되기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고양 정), 김현아전 의원(국민의힘), 이동환·이재준고양시장후보등­정치권인사들과일산문­촌·호수·밤가시·강촌마을 등인근단지주민 250여명이참석했다.

특히행사를 마친 후 인근 단지주민들은 각자단지의재건축방안­을논의한것으로알려졌­다. 이날 행사이후문촌 1·2단지와 후곡 7·8단지사이의통합재건­축논의가급물살을탔다.

또한올해로준공30년­차가 된일산동구백석동백송­마을 3단지와 5단지의경우각각단독­재건축과통합재건축방­식모두를고려중이다.

특히5단지의경우실거­주율이85%에달해이미추진위설립­을 위한 주민동의율이 51%를 넘어선것으로전해졌다.

이미 통합재건축 방안을 준비해왔던 일산동구마두동강촌마­을1·2단지와 백마마을1·2단지(총 2906가구), 백송마을 6·7·8·9단지(총 2139가구)등은준비위출범시기를­재고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참여했던 흰돌마을 3단지, 후곡 16단지, 문촌마을 1·6단지, 호수마을3~6단지, 백마마을 1~2단지 등은주민들이재건축사­업추진의사를내비친것­으로확인됐다.

고영희일산재건축연합­회(일재연) 회장은 “후곡 3·4·10·15단지는 준비위출범단계임에도­고양시가 정비구역으로 지정할 경우 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를 마친 상태”라면서“인근에도 추진 속도가 빠른 단지들이여럿 있기때문에한곳의진행­상황이진전하면경쟁적­으로 이를 따라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 ?? 지난15일 오후열린일산후곡마을 3·4·10·15단지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의발대식행사 모습.
지난15일 오후열린일산후곡마을 3·4·10·15단지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의발대식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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