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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수변감성거점’조성서울시,동북권활성화유도

- 권성진기자mark1­312@

서울시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함께중랑천에 문화·휴식·예술이 공존하는 ‘수변감성거점’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서울 동북권역을 활성화시켜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방침이다.

서울시는 최근 ‘간선도로 입체화 연계중랑천 일대 공간구상’ 을 발표하고 7월부터계획수립에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동부간선도로지하화로­기반시설과 공간구조에대대적인 변화가 예정된 중랑천 일대에 대한공간구상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작년 9월 ‘서울비전2030’에서 제시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조성’ 사업 일환이다. 시는 이사업을 통해중랑천일대를 ‘수변감성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인근 저층 주거지·개발 예정지·공공시설·한강 등과 연계해동북권일대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중랑천양측에자리한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하면 지상 도로가 사라지면서기반시설과­공간구조에대대적인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는 여가·문화공간으로서중랑천­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중랑천과인접지역,한강을연계해경제·문화·여가거점을마련한다.

우선시는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개발예정지에서중랑천­과연계한 정비계획이수립될수있­도록 ‘대규모 개발사업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가이드라인에는 중랑천인근저층주거지­에대한 ‘특화 정비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을 통해 저층 주거지를 수변과 어우러진 특색있는 수변마을로조성하는것­이목표다.

시는 중랑물재생센터, 면목·휘경 유수지등 중랑천과 인접한 공공시설에대한 전략적활용방안도마련­한다.활용도가낮은시설은공­간 재구조화를통해 교육·체험·놀이등이가능한 공공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중랑천일대공간구상안­은 시민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구체화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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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중랑천동부간선도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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