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5대그룹총수·경제6단체장만난다
한화·네이버등10여곳만찬참석블링컨국무빠지고설리번이보좌
조바이든미국대통령방한을환영하는정상 만찬에 10여 개 대기업 대표가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바이든미국대통령방한을환영하는정상만찬에10여 개대기업대표가함께할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장소는서울용산국립중앙박물관이유력하다.
17일 정치권과 재계에따르면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5대 그룹 총수가 바이든대통령환영만찬 참석자 명단에이름을올렸다. 여기에 한화 등 기업이 추가되고, 경제6단체등이초청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제 6단체는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해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기중앙회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주재하는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는 5대 그룹과 한화·OCI·네이버가 참석한다. OCI는 자산 기준재계순위가 40위권이지만 미국에서 10년 넘게태양광 사업을 해온 점이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자리에바이든 대통령이참석할가능성이커지고있다.
바이든대통령은 미·중 간패권경쟁이지속되는 상황에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을 구체화하고 있다. IPEF는 바이든 행정부가 구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경제협력체다. 여기에참여하는 것은 공급망 구축등과관련해미국편에서는것을의미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서“이번 주 방한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IPEF를통한글로벌공급망협력강화방안을논의할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1일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에서관련논의를 할 것이란 숱한 관측속에윤대통령이처음으로직접거론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현장 방문지에도 관심이쏠린다. 전례에비추어경기평택시삼성반도체 공장과 비무장지대(DMZ) 등이 거론된다.평택반도체공장은 2017년 7월 당시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이헬기를타고지나가면서보고는 방대한 규모에놀랐다고 언급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한·미정상회담의또다른의제인대북문제와 관련해바이든 대통령의DMZ 방문도검토되고있다. 로널드 레이건, 빌클린턴,조지W. 부시, 버락 오바마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방한중DMZ를찾은바 있다.
바이든대통령이DMZ를방문해한·미동맹의굳건함을재확인하고,북한에무력도발자제와 대화 테이블 복귀를 촉구하는 직접적인메시지를낼가능성도있다.
2박 3일 동안꽉찬방한일정을소화할것으로예상되는 바이든 대통령곁에토니블링컨미국국무장관은함께하지못한다.
통상 미국은 국무장관이대통령외국 순방때일정을 보좌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이크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바이든 대통령을수행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