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리더십도새변화추구해야…후진위해이번선거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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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충남도의회후반기의장을 맡고 있는김명선 의장은 도의원 두 번, 당진시의원 다섯번등 약 28년간 의정활동을 이어온 입지적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진시장 후보였던 그가한달전“도의회를안정적으로마무리하고후진에게길을 열어주고자 6·1 지방선거에불출마를결심하게됐다”고 돌연불출마를 선언해지역사회에신선한충격을던졌다.
김의장은 “충남도와 당진시가 새롭게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빠르게변화하는 시대에주어진소명을 완수하기위해정치리더십에도 새로운 변화가 추구된다”고강조했다.
본지는 의장으로서남은 임기를 최선을 다해성실하게마무리하고있는 김의장을 만나 제11대 후반기 의정 성과를 비롯해 28여 년간 의정활동을통해얻은값진정치철학그리고곧선출될 12대충남도의원들에게당부하고싶은말등을들어봤다.
◆28년간 의정 활동 경험, ‘자치 구현의 기틀마련에최선’
김명선의장은 “제11대 후반기는 지방의회위상을드높이고,자치구현의기틀을마련하는데주력했다”고소회를밝혔다.
이어“의회본연의기능과역할에충실하는데집중했다. 의원개개인전문성을 높이기위한역량강화는물론의회의자정노력을위해윤리심사자문위원회등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며“특히의정전문성과의회위상을높이기위해예산정책담당관실, 홍보담당관실을 신설하는등조직 체계강화에 힘썼다. 또 산하 기관장 인사청문회, 조례 사후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예산토론회를 여는 등 선도적인 의정 활동을 펼쳤다”고지난한해를돌아봤다.
무엇보다 현안에대한 심도있는 접근을 위해다양한 연구모임을 조직하고, 의정토론회를 통해전문가와도민의견을듣는자리를수시로마련했다는 점을높이 평가했다. 자치분권강화를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지방자치부활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열고지방의회가나아가야할방향을모색했다.
그는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관계기관과 협력도 강화했다. 자치경찰제운영을 위한근거조례도 전국에서처음 제정하는등충남형자치경찰제도에대한 신뢰도를 높였다”며 “제11대의회는 청렴도 평가에서도 최상위등급에올라신뢰받는의정활동을인정받았다”고말했다.
그런 김 의장이 당진시장에 불출마하겠다고선언했다. 이에대해많은이들이궁금해한다. 어떤메시지를담고있을까.
김 의장은 “그동안 도의원 두 번, 당진시의원다섯번등약 28년간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하
지만 충남도의회와 당진시가 새롭게 도약하기위해서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말문을열었다.
그는“빠르게변화하는시대에주어진소명을완수하기 위해서는 정치 리더십에도 새로운 변화가추구되는 시기”라며“이에젊은후배들에게길을터주는것이옳은길이라 판단했다. 도의회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후진에게 길을 열어주고자오랜시간고민한끝에어렵게결정한사안이니이해해주길바란다”고속내를털어놨다.
특히 “모쪼록 후배들이더큰 책임감을 느끼고, 의회와도민을위해헌신해주길바란다.더불어새로운 세대를 위한 징검다리역할을 해주길기대한다”고후배들에게당부했다.
이어“다만젊음과패기만이능사가아님을항시염두에 두고 경륜과 의욕, 패기의 조화는 꼭이뤄나가길희망한다.도민들에게칭찬받고신뢰받는 충청남도의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의회안정적마무리…도의원2번·시의원5번28년간의정활동젊음·패기만이능사아냐…경륜과조화이뤄나가길후배에당부도민과소통이가장중요…칭찬·신뢰받는제12대의회되길소망
◆의욕과 패기가 조화를 이뤄 ‘신뢰받는 도의회’되길
무엇보다그는경륜과 의욕, 패기의조화를이뤄나가는제12대의회가되기를소망했다.
김 의장은 “비판과 질책의 대상이 되기보다도민에게 칭찬받고 신뢰받는 도의회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과 소통하는 것이중요하다고 말하고싶다. 올바른도정방향을위해서도 마찬가지다.많은일이 비슷하겠지만, 특히의회는 협업이강조되는 때가 많아서 소통 역량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민 의견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현장곳곳을방문하며작은목소리에도귀기울여달라.또도민의요구와시대의변화에부응하고공감하는 도의회를 만들어가길염원한다”며“항상 도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를 꾸려간다면 칭찬과 신뢰를 받는 의회상을 구현해나가리라믿는다”는소망을밝혔다.
또한 김명선 의장은 충남도민과 공직자에게“늘 변함없는관심과애정으로 충남도의회를 지켜봐 주고 성원해주고 있는 도민여러분에게깊은감사인사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도민들이얼마나의정에관심을두고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충남도와 도의회가발전해나갈가능성은천차만별로달라질수있다. 따라서늘변함없는관심과애정으로의회를 지켜봐 주고 성원해달라”며“원활한 의정활동을위해공무에매진하고있는 공직자 여러분에게도감사인사를드린다”고언급했다.
또 “유례없는 감염병사태로 어려운 시기에도묵묵히잘인내해준 도민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 얼마 남지않은 기간이지만 끝까지의장으로서최선을 다할 것이다. 220만 도민모두도각자 자리에서최선을다해주길바란다”고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