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LX 5대계열사, ESG경영기반탄소배­출권거래·폐기물처리등신사업박­차

LX세미콘,지난달ESG비전선포­LX판토스, CSR심층자가점검제­도입LX인터는ESG­평가2년연속A등급

- 문은주기자

LX홀딩스 외에LX그룹을 구성하는 5개 계열사(LX인터내셔널, LX판토스, LX하우시스, LX세미콘, LX MMA)는 모두 물류, 반도체등산업계 핵심을 떠받치고 있다. 비재무 성과를평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방식에관심이쏠리­는이유다.

각 계열사가 주력하는 사업군이다른 만큼현재 ESG 경영은 계열사별로 추진된다. LX인터내셔널은 ESG 관점에서친환경산업중­심의사업포트폴리오 전환을 점치고 있다. 니켈등2차전지의핵심­광물분야로사업영역을­확장하는한편 수력·바이오매스 등 해외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을진행하는식이다.

탄소배출권 거래, 폐기물 처리와 같은 친환경 사업 기반의 신규 수익원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노력에따라 LX인터내셔널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하는 2021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받은것으로나타났다.

반도체 전문 LX세미콘은 지난달 ‘ESG 비전선포식’을 열고 ESG 비전과 목표를 공개했다. ‘베스트 테크놀로지, 베스트 퓨처(Best Technology, Better Future)’를 ESG 비전으로삼고△탄소관련이니셔티브 참여및저감 실행△공급망 ESG 리스크관리체계구축△임직원역량 강화및 다양성·포용성확보등 9가지중점추진과제도­도출했다.

물류기업LX판토스는 ‘사람과 지구를위한가치 배달자’를 지속 가능 경영비전으로 정립했다. 인권·노동, 환경및안전보건방침,윤리규범등핵심요소를­염두에두고국제가이드­라인을준수하면서기본­과 원칙을 지켜나가겠다는 것이다. 연 1회 국내 사업장에서 사회·환경적책임리스크를 평가하는 사회적 책임(CSR)심층자가점검제도를실­시하는가운데해외에서­도 주요 거점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그 대상을확대시행하고있­다.

전사 차원의활동도 적지 않다. 지난 3월 대규모 산불로인해경상북도 울진과 강원도일대가특별재난­지역으로선포됐을당시­바닥재,벽지등 5억원 상당의인테리어자재를­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에전달한 것이대표적인사례다.

한편 그룹 지주회사인 LX홀딩스는 지난 3월정기주주총회와이­사회에서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노진서부사장을 신임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본준회장과 LX홀딩스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하면서 그룹 차원의중장기전략을 수립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것이다. 노 대표는 사업구조 고도화, 경영 리스크에대한 선제적대응, ESG 경영실행등을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그룹 차원의ESG 경영전략을 구체화하는 데속도가 날지주목된다.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저마다 업종이다른만큼 ESG 경영과지속가능성장관­련해서업종에맞게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안다”며“그룹 자체가 ESG 경영의중요성을인지하­고있는만큼 ESG 관련전담조직과 실무절차를마련하는등­그룹 차원의방침을준비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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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X세미콘] LX세미콘이지난달2­5일 서울강남소재LX세미­콘강남캠퍼스에서‘ESG 비전선포식’을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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