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現시장리턴매치…‘이재명상륙작전’성패가희비가를듯
“당보다지역경제살릴인물뽑겠다” ‘인물론’힘받으며부동층많아져연령높을수록국힘·청년층은민주
인천은 서울·경기와 함께 수도권 빅3 지역의핵심축이다. 전·현직인천시장간리턴매치인데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인천계양을 보궐선거에출마했다는 점에서정치권안팎의관심이쏠리고있다.
특히지난 3월 대통령선거에서패한 이위원장이짧은 재정비후 곧바로 링에다시올라온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진다. 정치권에서는이 위원장이 원내 진입을 하더라도 인천 수성에 실패할 땐 치명상을 입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 18일 살펴본인천시민심은세대별로다소 차이를 보였다. 연령층이높을수록 전임인천시장인유정복 국민의힘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대로청년층은현직인천시장인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했다.
이날인천미추홀구석바위시장에서만난상인 정순자씨(이하 가명·69·여)는 “정치가 싫어투표도 하지않을 생각이었는데자녀들이국민의힘지지를권해그렇게할 생각”이라며“유 후보가 인천시장 경험도 있고 하니잘할 것”이라고말했다.
이원동씨(52)도 “개인적으로는 이번 선거가국민의힘 쪽으로 많이 기울지 않을까 싶다”고전망했다.
이씨는 특히이재명위원장이국회의원 보궐선거에출마한 것과 관련해 “(이 위원장이출마한)계양을에서민주당지지율이높으니전략은잘 짠 것 같은데너무 뜬금없는 공천이다 보니좋아 보이진 않는다”며 “당 차원에서는 오히려마이너스지않나생각한다”고지적했다.
같은날인천계양구경인여대인근에서만난대학생 엄지은씨(22·여)는 “정치에 관심이많고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바로 소통”이라며“그런 면에서평소에민주당을지지했고이번에도당을보고투표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업준비생인 박태민씨(32)는 “개인적으로는국민의힘 후보에게 표를 던질 것 같다”면서도“주변 분위기를보면민주당이승리할것 같다”고분위기를전했다.
이날 인천에서만난 시민들은 연령대별로 지
지하는 정당이 다르다는 데 대체로 공감을 표했다. 이에따라 정치권에서도 세대별투표율이인천시장 선거에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나온다.
이날인천전반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이미미한 분위기도 감지됐다. 전·현직 시장이 맞붙는선거인만큼유권자들이양쪽모두에대해시정경험과 능력을 가늠하고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당수시민이정책과공약을중시하겠다고답해각후보개인기도중요변수로떠올랐다.
정승윤씨(23)는 “아직 공약을 확인해보지는않았다”면서도 “공약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내삶에 직접적으로 더 도움이 될 후보한테 표를줄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윤선씨(62·여) 역시 “자녀들이 20·30대다보니젊은청년위주정책을유심히본다”며“이번에도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잘 펴는 후보와당을지지할생각”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인물론이힘을 받으면서부동층이많아졌다는 얘기도 나온다. 대선 때와 달리지역을 위해 일할 시장을 뽑는 만큼 지지하는정당을 떠나 인천을 살기좋게 해줄 후보를 뽑겠다는목소리가늘어났다는것이다.
자신을 40대중반인인천시민이라고밝힌한여성은 “지방선거는 어떤당후보가 당선되든지똑같다는 시각이주변에 많다”며 “특정 정당을지지했던대선때와는분위기가많이다르다”고전했다.
윤석열대통령시대가열렸다.지난10일국회의사당에서취임식이열렸고본격적인윤석열정부의시간이시작되었다. 국민들의기대방향은제각각이지만윤석열대통령이더나은국정운영으로힘든시기에국운이상승하고국민을통합하는정부가 되길두손모아기대하고있다. 지난정권을되돌아보면검찰 개혁에대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기위한 지속적인노력이있었다. 그렇지만그과정에국민들은이념적으로분열되고조국전장관이슈가불거지면서여론은두동강나버리는참담한국면이초래되었다.평창동계올림픽이후남북관계가극적으로개선되었고한반도에평화의물결이찾아왔지만그리오래가지못했고지금은다시긴장과대결구도에서헤어나지못하고있다.
대통령에대한기대와평가는국정지지율로이어진다.취임식이후실시된윤석열대통령 지지율은 당선인 시절보다 더올라간 결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지난 10~12일 자체 조사(13일 공표·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아니면 잘못 수행하고 있는지’ 물아보았다. ‘잘하고 있다’는긍정 의견이 52%로 나타났고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응답은 37%로 나왔다. 긍정이 부정보다 15%포인트 더높은 데다 직전조사와비교할때긍정여론이11%포인트 더올라갔다.다른이유보다대통령취임식과적극적인추경예산 편성등에따른컨벤션효과로이해된다.
높아지고 있는 대통령지지율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거대 여당으로 자리 잡고 있는의회 지형을 생각한다면 결코 높은 수치가아니다. 역대 대통령은 임기 초반 지지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