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확보한카카오헬스케어,사업본격화
카카오헬스케어가 1200억원 유상증자로사업자금을확보하며본격적인사업시작을알렸다.
의사 출신 직원을 연이어 채용하고 CJ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영입하는등인적자원도보강했다.
19일 업계에따르면 카카오는 자본금 600억원과자본잉여금600억원으로이뤄진 1200억원 규모 카카오헬스케어유상증자를 이달초마무리했다. 1주당1만원에총 1200만주의주식을 취득하는 형태다. 카카오헬스케어는이달1일카카오계열사로편입됐다.
카카오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출발한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3월 별도 법인으로 출범했다.
작년12월 CIC 설립당시초대대표로영입된황희서울대분당병원전교수가 법인대표를 맡았다. 이용자의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고려한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에주력할 방침이다.
최근에는외부인사영입과인재채용등으로인력수혈에도 한창이다. 사내이사에이름을올린윤기윤카카오헬스케어부사장은 CJ그룹 CFO를 역임한 인물로, CJ지주사와 동원
CJ출신재무통윤기윤사내이사선임…김현지내과전문의합류
그룹 지주사에서 전략·인수합병(M&A) 관련경험을쌓은투자·재무전문가로꼽힌다.
이와 함께김현지내과 전문의도 카카오헬스케어에합류하기로 했다. 김전문의는 제20대국회에서보건복지위원회소속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비서관을 지냈으며 서울시의사회정책이사,중앙선거대책위원회코로나19대책추진단부단장등을거쳤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보다 전문성있는 헬스케어사업을위해의사출신인력을고집하고있다.
황희대표역시분당서울대병원교수를역임한의사출신이다.
이밖에실무진에도 의사 출신을 대거배치할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의사 출신 중심으로인력을 채용하는이유는당사의주력사업전개와관련이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대면의료시장에진입할지여부를묻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카카오헬스케어측은 “비대면 의료사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재국내에선법적규제로인해비대면의료사업이어려운상황이다.
한편, 카카오헬스케어 기타비상무이사로합류한이동식이사는카카오소속의사업관리 전문가다.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카카오 공동체(계열사)와 협업을 맡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