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최태원SK회장,지난해사회적가치18­조4000억원창출

‘더블보텀라인’성과,전년보다7조원늘어…비즈니스모델혁신가속­화

- <관련기사14면>김성현기자minus­1@

SK그룹이 첫 사회적가치창출 성과를 발표했다. 사회적가치측정산식도 함께공개한 회사는 이를 통해최태원 회장의지론인 ‘더블보텀라인’경영을더욱가속화한다­는방침이다.

SK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2021년 SK사회적가치화폐화­측정성과 발표’언론 설명회를 갖고, 전관계사가 지난해창출한 사회적가치총액이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조원(60%)가량증가한수치다.

사회적가치 지표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19조3443억원 △환경성과 -2조8920억원△사회성과 1조903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그외 △거버넌스 지표는 비화폐적 목표와 성과중심으로관리중에­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관계사 실적개선 등에힘입어 납세(100%↑)와 고용(39%↑)이 전년에비해큰폭의증가­세를기록했다.또사회제품·서비스(76%↑), 노동(93%↑) 분야증가세도뚜렷했다.반면환경공정(2%↓)과 동반성장(0.07%↓)은다소악화한것으로나­타났다.

최회장은 “긍정적인 측정결과뿐만 아니라부정적인 측면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외부와의소통과정등에­서보완방안마련이필요­하다”고평가했다.

SK는 그동안 기업의 새로운 역할로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실현하는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추진해 왔고, 지난 2018년부터는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화해 발표해왔다. 이는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실현하자고 선언한 최회장의 더블보텀경영의일환이­다.

회사는 가치산정과정을 통해긍정적인 측면은더욱 키우고부정적인측면은­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파악, 사회적가치를더욱키워­나간다는계획이다.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은 “사회적가치창출 및 화폐화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동시에 사회적가치 정보를 투자와 소비에적극활용할수있­도록돕고자공개를 결정했다”며“사회적가치 도출 산식과 성과가가지는의미를 공개,이해관계자들의의견을­경청함으로써측정시스­템의객관성과투명성을­더욱높여나갈방침”이라고 말했다.

 ?? [사진=SK] ??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종로구SK서린사­옥에서 2021년 SK그룹의 사회적가치화폐화측정­성과를발표하고있다.
[사진=SK]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종로구SK서린사­옥에서 2021년 SK그룹의 사회적가치화폐화측정­성과를발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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