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盧서거13주기…한덕수·김대기·이준석봉하총출동

문재인前대통령5년만­에추도식찾아

- 김해=김정훈기자sjsj1­633@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모제가23일 열렸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필두로 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이준석국민의힘대표 등여권의수뇌부들이총­출동해노무현 정신을 기렸다.야권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함께­했다.

서거 13주기 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께 노 전대통령고향이자 대통령묘역이있는 경남 김해시진영읍봉하마을­에서엄수됐다.

추도사에나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봉하들판을바라보며서­있는저기념관에당신께­서마저이루지못한 꿈도 함께깃들어 있다”면서 “깨어있는 시민들이 그 꿈을 마저이루기 위해한발한발앞으로나­아갈수있도록손을내밀­어이끌어달라”고밝혔다.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노전대통령의꿈은국가­가국민을존중하는사회­였다”며“특권과 반칙을배격하고원칙과­상식을기반으로 정의로운 나라, 시민이자유로운 세상을만드는데함께힘­을모아달라”고당부했다.

이날취임식을마친한총­리도봉하마을을찾았다.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바 있다. 국민의힘지도부역시 참석했다. 이준석대표는입장하며­민주당 지도부와 일일이악수를하고인사­를 나눴다. 권성동원내대표는이재­명위원장과 반갑게인사하기도 했다. 다만 잔디광장

에모인지지자들은대부­분이대표가모습을드러­내자 야유를 보내며 “당장 떠나라”고 외쳤다.그는한때인파에막혀추­도식현장내부로들어오­지못했다.

문 전 대통령도 이날 봉하를 찾았다. 앞서문전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대통령취임후 10여일만에엄수된노­전대통령서거8주기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5년 만의첫 방문이다. 문 전대통령은 당시추도식에서“임기 동안 가슴에만간직하겠다”며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참석하는 것은오늘이마지막일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그러면서“반드시성공한대통령이­되어임무를다한다음다­시찾아뵙겠다”고했다.

Newspapers in Korean

Newspapers from Korea, Re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