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품을‘뉴홍콩시티’만들어제물포르네상스열것”
유정복 국민의힘인천시장 후보는 ‘뉴 홍콩시티’를 통해 ‘제물포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했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182만㎡에 달하는 인천내항 소유권을 인천으로 이관해경제자유구역으로지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유후보는 영종,강화, 송도, 청라에이어내항까지잇는 ‘뉴 홍콩시티’를 만들어다국적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도함께제시했다.유후보는지난 20일인천시미추홀구에위치한 ‘유정복 캠프’ 사무실에서본지와 인터뷰하면서“원도심 개발의상징성인옛날인천내항을중심으로개발방식을근본적으로바꾸겠다”며이같이말했다.
유후보는홍콩이중국에반환된이후다국적기업의이탈이가속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에미국은홍콩을대체할만한 동아시아 지역을찾고있다고 했다. 다음은 유 후보와 일문일답한 내용.
-홍콩을대체할도시로인천을 꼽았다. 그중심엔제물포르네상스가 있는데, 구체적플랜을가지고 있나.
“인천에는 세계적인 국제공항과 항만이 있다.그뿐만이아니다. 경제자유구역도있지 않나. 영종과강화를중심으로인천발전을위한 실질적인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원도심은 ‘제물포 르네상스’ 같은 획기적인 정책을 통해활성화하고 미추홀구, 남동구, 서구까지원도심을 활성화하기위한정책을혁신적으로만들겠다.”
-제물포 르네상스 시대의 마지막 관문은 역시‘예산’과 ‘법적’뒷받침인데.
“제도적인 틀을마련하기위해선결국예산이뒷받침돼야 한다.그래서나온아이디어가5조원규모특별회계기금 조성이다. 이를통해시민행복도시를만드는데기여할 것이다.”
-6·1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막판변수도 역시 부동산을 비롯한 경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윤석열 대통령은전임대통령과달리부동산정책에 대원칙이 있다. 핵심은 ‘시장경제 논리에서어떻게수요공급을 적절히 맞추느냐’다. 그러기위해선정확한예측이필요하다. 그다음에경제상황이어떠냐를보고부동산정책을만들어야 한다. 문재인정권에서는무조건‘우리정부에서는 부동산 문제는 없다’ 이렇게 못을 박고 거기에(정책을) 맞추려다보니까 현실을따라가지못했다.”
-부동산 공약 내용이 용적률 조정 등 ‘규제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조정하려고하나.
“법률적인 문제라든지, 주변지역에영향을미치지않는상황이되면용적률을상향조정하는것이경제성을 확보하는 길이다. 이를통해주변에편의시설과인프라를구축할수 있다. 기본적으로는규정을맞추되용적률을높여나가는방향으로정책을짤 것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 주택 공급분도 30%에서40%까지확대하겠다고했는데.
“청년 주택문제도 굉장히중요한 문제다. 공공개발 부분에대해선과감하게청년들에게특별 분양을 주고 우선 배정해야 한다. 청년 주택문제를 해결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두겠다. 정책이바뀌면행정기관도 변한다. 강제할수는없지만유도할수 있다.”
-복지 정책으로 ‘인천 맘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했다.구체적인로드맵은.
“궁극적 지향점은 ‘시민이 행복한 사회’다. 시민 행복은 결국 불편함이적은 사회다. 우리사회의불편함을종합적으로안고있는계층은‘엄마’다. 출산 문제부터 보육·양육·교육, 경제적문제등중심엔우리네어머니들이있지않나. 어떻게보면 (우리 사회의) 가장 중심권에계신분들이다. ‘엄마가 행복한사회를 만들겠다’는 슬로건에는 아이들 문제부터 경제적인 문제까지 해결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출산 정책부터 시작해출산장려금을현행200만원에서1000만원으로늘릴 계획이다.”
美,홍콩대체할도시물색중…세계적공항있는인천이최적지현실화위해5조원규모특별회계기금조성해제도적틀마련부동산용적률상향…청년·신혼부부주택공급40%로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