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이사회체제완성한KT클라우드…성장·투자본격행보
윤영균상무보클라우드이사회합류그룹경영1담당합류로1+4체제확립
KT클라우드가 신규이사를 선임하며국내외클라우드시장공략을위한 본격적인행보에 나섰다. 23일 클라우드 업계에따르면 KT클라우드는 이달 초 이사회를 개최하고 윤영균 KT 그룹경영1담당(상무보)을 신규 기타비상무이사로선임했다.
KT그룹경영실은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와통신을담당하는1담당과미디어와콘텐츠를맡는2담당으로나뉘어있다.
윤 상무보는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지휘아래계열사경영기획지원과사업포트폴리오개선을맡고있다.
별도회사로서본격적인행보에나선KT클라우드가 시장에흔들림없이안착할수있도록다양한경영상지원에나선다는방침이다.
윤상무보 합류로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사업 강화와 계열사 협업, 외부 투자 유치 등을위한 5인이사회체제(사내이사 1인+기타비상무이사 4인)를확립하게됐다.
KT클라우드는독립성을위해김남선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외에는사내이사중심으로이사진을꾸린네이버클라우드나신속한의사결정을위해그룹핵심임원2명을공동대표이사로내세운NHN클라우드와달리KT본사임원을중심으로이사회를꾸렸다.
KT연구개발센터나KT엔터프라이즈와같은본사IT조직과연계성을고려한구성으로풀이된다.내이사인윤동식KT클라우드대표는과거 KT 클라우드·IDC사업추진실장으로서 클라우드 사업의토대를 닦은 경험을 살려시장점유율확대를위한미래전략을고심한다.
KT 출신직원 500여 명과 KT DS에서합류한 직원 100여 명, 향후 합류할 외부 경력공채직원 200여 명이KT클라우드라는 조직의일원으로융화되어신규 사업을힘있게추진할수 있도록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도윤 대표의 역할이다. 개발자 관리, 신규 사업수주, 투자 유치등 핵심업무는 당분간 기타비상무이사 3명이 맡는다. 사업경쟁력에직결된신규클라우드서비스 개발관리는옥경화KT IT전략본부장(전무)이주도한다.
옥본부장은1992년 KT에연구원으로입사한후 30년 넘게KT IT 시스템개발에참여한핵심여성임원으로, KT클라우드사내개발자들이개발에만집중할수있는환경을 만든다.약 8000억원 규모로추산되는올해공공클라우드전환사업수주는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전략본부장(상무)을중심으로진행한다.
유상무는원래KT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전략 수립과 수주, 매출화 협업체계 구축,
마케팅전략수립등을맡고있다.
KT는 지난해 4조3000억원의 B2B 사업매출을 기록했는데, 이가운데 65%가 클라우드와 밀접한 연관이있는 기업의디지털 전환에서일어났다.
KT엔터프라이즈의 디지털 전환과 KT클라우드의클라우드 사업간 시너지를 모색함으로써두회사가기업매출을함께확대하는계획도세우고있다.
하이퍼스케일데이터센터건립과 AI 반도체개발을위한외부투자유치는백승윤KT전략투자실장(상무)이담당할전망이다.
백상무는 윤 상무보와 마찬가지로 윤경림사장지휘아래국내외전략적투자검토및수행업무를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국내외에신규데이터센터를잇달아설립할 계획이며,이를 위해대형사모펀드 또는 해외국부펀드에서대규모투자를유치할계획으로알려졌다.
KT에 따르면 기업 성장과 모회사 주주 가치보호를위해성급하게KT클라우드 상장을추진하진 않는다. 당분간 5인 이사회 체제하에공공 시장에서성과를 내고 국내외기업을고객으로 유치함으로써2조원대 매출 달성에집중할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