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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中企정당보상·공정경쟁으로상생협력­실천

- 안선영기자asy72­8@

한국수자원공사가 정당한 보상과 공정한 경쟁이이뤄질수있도록 중소기업에대한 시장참여·상생발전기회확대에나­섰다.

9일 공사에따르면 수자원공사는 2019년 공정문화 전담반을발족한뒤매년­대국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고객 맞춤형 과제를 발굴하는등국민소통과­대내외의견수렴을통해­공정거래모델정착에전­력을다하고있다.

이런 노력의결과 지난해 선금보증수수료 특별지원등 중소·지역기업지원을강화해­중소기업경영환경개선­과 지역경제활성화에이바­지했다.과감한입찰제도혁신으­로중소기업수주비중이­대폭상승하는등상생협­력바탕도마련했다.

◆선금보증수수료 특별 지원으로 중소기업자금난해소

공사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극복을 위해선급금을 계약금액의 80%까지받을 수 있도록 지급률을 상향했다. 하지만 선급금을 지원받으려면선금보증­보험증권수수료를각기­업이지불해야하기때문­에선금사용이필요함에­도 선금 신청을 기피하는 현상이나타났다.

이에공사는 2021년 3월부터공기업1군 최초로 선금보증수수료 특별 지원을 시행해중소기업과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수수료의25~50%를 지원하고있다.

효과적인지원을 위해운용절차를간소화­했으며, 빠른지급으로중소기업­경영여건개선에도움을­주고있다.

그 결과 지난해공사와 계약한 291개 중소기업에총 2억1000만원을 지원했다. 선금보증수수료지원으­로인해선금지연현상이­해결돼2020년대비­선급지급률은13% 상승했다.

선금 지급 확대로 중소기업경영여건개선­은물론하도급사와 장비·자재업체에대한현금흐­름 개선 등에도움을 줬다. 올해는 수수료 지원규모를2배로 확대(2억→4억원)해중소기업최대애로사­항인자금난해소에앞장­설예정이다.

◆시장 참여 기회도 활짝… 전문건설업 시장참여보장

작년선금보증수수료2­억특별지원…올4억으로늘려자금난­해소300억넘는공사­특례적용전문건설업수­주기회보장·경쟁력제고용역실적등­입찰심사기준완화·25억미만대형사간공­동도급제한

지난해 종합·전문건설업 간 업역규제폐지로종합건­설업·전문건설업 간 상호 시장 진출이허용되면서 전문건설업의 종합건설업 수주 기회확대로경쟁력이높­아질것으로기대됐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상대업역의등록 기준을충족하기어려운 전문건설업계는 종합건설업대비수주 비중이 4분의 1에 불과해종합건설업과전­문건설업간에수주 격차가 발생하는 상황이발생했다.

이에공사는 전문건설업에대해대형­공사 참여기회를 보장하기위해연말까지‘주계약자 공동도급 특례’를 통해전문건설업에 시장 참여를보장하고있다.

300억원 이상 발주공사에특례를 적용해 ‘주계약자공동도급방식’을 의무화해 발주했다. 이는 중소기업자인 전문건설업자에대해수­주 기회를보장하고건설기­술력향상을도모해경쟁­력제고에도이바지했다.

지난해에는 광양(Ⅰ)단계 공업용수도 노후관개량사업 시설공사 등 6건(3250억원)을 주계약자관리방식으로­발주했다.

전문건설업자는 종합건설업자와 컨소시엄을구성해 부계약자 지위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전체 계약 금액의 10% 수준인 323억원을 수주하는효과를거뒀다.

◆중소·지역기업위한제도개선­에도적극

이에그치지않고공사는 25억원 미만설계용역발주 시대형사 간 공동 도급을 허용하지않고, 낙찰자 결정 방법별 대형사 지분율을 제한하는등 중소기업에사업수주 기회를 제공하고있다.

그 결과 중소기업 수주 비중은 2019년 39%에서 올해 50%로 대폭 상승했다. 지방 상수도현대화사업도 중소기업수주가 같은 기간 기존41%에서60%까지증가했다.

공사는 대형사 간 공동 도급 제한 외에도 중소기업의입찰 참여기회를 확대하기위해심사기준­을 완화했다. 기술인분야별경력인정­기간을 기존 15년에서 13년으로 줄이고, 용역 실적만점기준 대폭 완화(3→1배)와 소기업납품 실적인정기간 확대(5→7년) 등으로 입찰 참여기회를확대했다.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공사 종합심사낙찰제사회적­책임가점부여시지역업­체참여비율상향으로대­형공사에대한지역건설­업체참여확대를유도하­고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수탁­한 건설사업은 지역의무공동도급대상 계약(81억~244억원)에 대한 지역업체참여비율을기­존 30%에서 40%로 상향했다. 기술용역적격심사 기준 점수는 85점에서최대95점­까지상향해저가입찰을­예방하고적정 대가 지급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마련했다.

이로인해평균낙찰률은­3%포인트상승하는효과를 얻었다. 적정대가를 지급함으로써성과품 품질을 향상하고 엔지니어링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물산업선순환체계구축­에이바지할것으로공사­는기대하고있다.

 ?? [사진=한국수자원공사] ??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NVEX2022에 참가하여 물산업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에 기여하기 위해 물산업 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개최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NVEX2022에 참가하여 물산업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에 기여하기 위해 물산업 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개최했다.
 ?? [사진=한국수자원공사] ??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이 대전·충청권소재 물 관련 유망기술을 가진 중소·혁신기업 7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이 대전·충청권소재 물 관련 유망기술을 가진 중소·혁신기업 7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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