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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야외활동…백화점, 2분기실적도‘장밋빛’

아웃도어·골프웨어등매출50%증가패션·잡화증가세에명품수요­도꾸준5월매출신세계­27.8%·롯데25%증가

- 김유연기자 coolcool@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빅3’가 지난 1분기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2분기도 장밋빛전망이나오고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이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기대감에따른소비심리­회복과외부활동 재개, 명품매출증가세등이실­적에긍정적으로작용하­면서다.

12일금융정보업체에­프앤가이드에따르면롯­데쇼핑의올해2분기매­출은전년 동기(3조9025억원)대비 4.5% 증가한 4조776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지난해 2분기(76억원) 대비 49.6%증가한1161억원으­로 예상된다.

신세계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26.9% 증가한 1조7705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7% 늘어난1248억원으­로 추정된다.

현대백화점역시2분기­매출이 9835억원, 영업이익은 698억원을 기록할것으로 예상된다.이는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각각 14%, 21% 증가한수준이다.

이처럼 호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명품 수요가견조한 상황에서야외활동증가­로 패션·잡화부문매출이크게증­가하고있기때문이다.

지난 1분기에도 이들 백화점3사는 골프·패션등고마진상품매출­이늘면서이익개선세가­두드러졌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한121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매출은 7400억원, 영업이익은 1050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4%, 2.6% 늘어난수치다. 현대백화점도 매출 9344억원, 영업이익88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36.8%, 36.7% 증가했다.

2분기도 실적기대감이무르익고 있다. 지난 4월부터5월까지백화­점3사 매출신장률은 20%를웃돌았다.신세계백화점은4월매­출이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했다.롯데백화점과현대백화­점도같은기간매출이각­각 25%, 20%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5월 한 달간 매출이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으며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지난달­매출이각각 15.8%, 27.8% 늘었다. 6월에는 현충일까지이어진연휴­동안큰폭의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달 1일부터6일까지롯데­백화점전점매출은 34.8%, 신세계는 27.8% 증가했다.

특히여행과야외활동관­련매출이눈에띄게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골프 등 아웃도어·레저관련매출이 35% 증가했다. 수영복매출은전년동월 대비 3배 이상 크게늘었으며선글라스­와여행용가방매출도각­각 60%, 65%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여성 패션 매출이전년 동월보다 28.8% 늘었고 남성 패션은 31.1%,영패션은 38.8% 성장했다. 지난달 수영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6% 상승했다. 선글라스 매출도 119.5% 뛰었고 여행용 가방 매출은70.7% 증가했다.

휴가지에서입을수있는­의류판매도 늘었다. 5월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의여성 패션 매출은28.8%, 남성패션은 31.1%, 영패션은 38.8%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아웃도어와 골프의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8.5%, 50.0%늘었다. 수영복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0.1%급증했다. 선글라스와 여행용 가방도 각각155.8%, 155.3% 늘었다.

서현정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리오프닝효과로 의류 소비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있는것으로파­악된다”며“4~5월 의류업체들은역대최대­실적이예상되며2분기­에도 압도적인실적모멘텀이­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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