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호텔서자고선셋유람선타고… 1만~3만원짜리서울관광상품출시
5성급특급호텔에서숙박과조찬을하고최고급 레스토랑에서점심을 들며서울시내주요 관광지를맘껏돌아볼수있는관광상품이출시됐다.
이관광상품은 한강에서유람선을 타고 선셋(일몰)도 즐길수 있다. 이렇게되면프랑스 센강유람선에서에펠탑 점등식을 바라보는 것과 비견된다.
1박2일 코스로 제작된이관광상품 가격은 1인당1만~3만원에불과하다.이상품은인터넷에서선착순으로판매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침체된 관광시장회복과 관광소비 촉진을 위해 △마음챙김프로그램 △워케이션프로그램 서울관광상품 2종을12일 내놨다. 이들 상품은 13일부터인터넷으로판매된다.
이에앞서서울시는 6월과 7월을 ‘서울 여행가는 달’로 정한뒤서울관광캠페인에들어갔다.
이들관광상품가운데‘마음챙김’ 가격은하루1만~3만원이고‘워케이션’은1인당10만원이다.
또 ‘마음챙김’은 1인 회당 최대 2명까지 신청가능하고, ‘워케이션’은 서울에있는 기업을 대상으로최대10명까지신청할수있다.
이관광상품은1박2일일정으로연회석이완비된고급식당에서오찬을한뒤 시내5성급 초특급호텔에서숙박을한다는특징을갖고있다. 조식은당연히호텔식이다.특히이호텔1일숙박료는평일25만원이상을호가한다.
‘마음챙김’은 코로나19를 잘이겨내온서울시민과 수고한 의료진에게우선 판매한다. 가격은1만~3만원이다.
‘마음챙김’은 자연의아름다움과역사적가치,서울의야경등서울을대표하는장소를중심으로, 총5가지테마상품을준비했다.
먼저 ‘숲속에서의 오후’이다. 이상품은 인왕산에있는 ‘숲속 쉼터’에 방문해 자연을 벗삼아티 테라피(tea therapy·치료) 체험활동을 한다. ‘숲속 쉼터’는 2018년 인왕산 전면 개방에따라군인들의거주공간이던 인왕3분초를 시민들을위한공간으로만든곳이다.
‘숙정문 허브 테라피’는 서울여행 큐레이터와함께한양도성백악구간을산책하며치유식물의향, 맛,색을체험하는웰니스트레킹이다.
‘음악이 흐르는 덕수궁’ 역사 해설가와 함께노을 지는 저녁 무렵덕수궁 야경 투어를 한다.서울의역사적가치와 덕수궁의밤이선사하는고즈넉한낭만과감동을음악과함께담아낸다.
또 ‘선셋 인 한강’은 한강에서요트를 타고 주황빛으로물드는일몰풍경과 서울의야경을보며전통음식을즐기는체험이다.
또한 ‘재생, 도시와 사람’ 관광상품은 서울도시재생대표건축물인문화비축기지에서인문학투어와 함께색다른이색요가를체험하고일몰대표 명소인하늘공원까지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됐다.
‘마음챙김’ 상품은 소규모‧100% 사전 예약이며특히 코로나19 전담 의료진에게우선판매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3만원으로, 1인 회당 최대2명까지신청이가능하다.
이와함께서울에있는기업을대상으로 ‘워케이션’도인기끌것으로보인다.
‘워케이션’이 휴가지에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뜻하는 만큼, 재택‧원격근무를 시행하는기업을대상으로 참가자들에게1박 2일 동안 숙박 및 식사,덕수궁야경투어와인왕산트레킹등지역관광체험프로그램을제공한다.
서울의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근무에온전히집중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이마련되며한 업체당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1인당관광상품가격은10만원이다.
이들관광상품은‘여행가는 달’공식누리집과지역별 여행프로그램및 한국자전거나라, 프립,마이리얼트립누리집을 통해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선착순판매한다.
윤희천 서울시관광정책과장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고,나에게특별한하루를선사하는기회가 될것이다. 서울의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이관광상품을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