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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8일간반대매매­2054억…빚투개미들‘곡소리’

- 최지현기자tiipo@이재빈기자fuego@

“이제시작”…이달총4000억넘을­듯대규모출회예고…하락장대비해야

국내증시가 급락하면서지난 13일 이후 8거래일(22일 집계분까지)동안최종집계된반대매­매금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일간 반대매매규모가 현재추세를 유지한다면 6월 총 반대매매규모는 4000억원을 넘어설것으로 보인다. 금투업계에서는 빚투의 반대매매 물량 출회가 이제시작일뿐앞으로 더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3일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에 따르면 지난13일부터 22일까지 8거래일 동안 집행된 실제반대매매 규모는 총 2054억900만원­이다. 13일165억890­0만원이었던 반대매매규모는이날 코스피가 3.52%(91.36포인트) 급락하자 14일에 대규모로집행되며26­0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15일에는 반대매매 규모가 315억500만원을­기록해지난 1월 11일(313억7100만원) 이후처음으로 3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1년 동안 일간반대매매 액수가 300억원을 돌파했던 날은 11거래일에 불과하다. 월별로는 코스피가 3200선에서 3060선으로 주저앉았던 2021년 8월에 4회, 3200선으로 복귀했다가 다시 3060선으로 후퇴했던 9월에 1회, ‘삼천피’가 붕괴됐던 2021년 10

위치 오차를 최대 1m 이내로 보정해 주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운용을위한항공위성1­호기가 23일성공적으로발사­됐다.

국토교통부는항공위성­1호기가 남미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우리시간­으로 이날 새벽6시 50분쯤 발사돼위성보호덮개(페어링) 분리, 1단로켓분리등과정을­거쳐28분 후인 7시 18분쯤 성공적으로 분리돼최종발사에성공­했다고밝혔다.

정상적으로 분리된항공위성1호기­는 약12일 후 정지궤도(약 3만6000㎞)로 이동할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안착하면 신호 시험등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간 국내에서여러종류위성­이발사된 적은 있지만 위치정보를 생성하는 ‘항공위성’이 발사된 건 처음이다. 항공위성1호기엔 항공우주연구원주축으­로 개발된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중계기가탑재돼있다. 기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은 15~33m 오차가발생하는데, KASS는 GPS 오차를실시간으로 1.0∼1.6m 수준으로보정해주는역­할을한다.

KASS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표준으로 인정한 기술로 현재이기술 시스템을 갖춘 나라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인도,러시아, 중국등6곳이며한국이­7번째로 추가됐다.

항공위성1호기는 말레이시아 미아샛 통신·방송용 위성을 15년간 임차한 것으로, 항공위성 서비스를 위한 중계기가 탑재됐다.에어버스가제작했고,무게는 5.7t(톤)이다.

우리나라 상공에떠있는 위성이기 때문에 24시간, 전국 어디에서나, 누구나, 무료로신호를이용할수 있다.

국토부는 내비게이션, 드론,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미래모빌리티위치기­반서비스 산업에 더욱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위치정보를제공할­것이라고설명했다.

원희룡국토부장관은이­날대전항공우주연구원 위성관제실을 찾아 항공위성1호기발사 생중계 상황을 직접 참관하고 연구진등관계자를 격려했다. 원장관은“항공위성1호기발사성­공으로국민들께정확한­위치정보서비스를제공­할수있는기반이마련돼­너무나기쁘고 감격스럽다”며“핵심기술국산화를통해­과학기술강국으로도약­해야한다”고말했다.월에2회등이다.

15일 이후 일간 반대매매규모는 △16일 302억6900만원 △17일 264억200만원 △20일 256억600만원 △21일 260억7900만원 △22일 228억7500만원 등으로 200억~300억원대를 유지하고있다.

반대매매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리거나 신용융자금으로 매입한 주식의 주가가 담보비율을하회하면 투자자 의사와 상관없이주식을 강제로일괄 매도처분하는 제도다. 주가가담보비율밑으로 떨어지면 담보비율을 맞추기 위해 투자

자에게한두차례추가증­거금납입을요구하는데­기한 내에납입하지못하면반­대매매가 진행된다.

신용공여 반대매매는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주문이들어가­기때문에장초반증시약­세를야기하는원흉으로 지목받는다. 또 스톡론(주식매입자금대출) 반대매매는 오후 2시에집행되기때문에­이시점에도 증시가 주춤하는경향이있다.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는 장중수시로집행된다.

6월 중순을 기점으로 반대매매 규모가 급증하면서월간 반대매매규모는 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2일까지 6월 반대매매총액은 2968억4800만­원으로 이미지난 2월(2780억9200만­원) 수치를 넘어섰다.아직통계에잡히지않은­나머지6거래일금액이­추가되면 4000억원돌파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최근 1년 동안 월간 반대매매규모가 4000억원을 돌파했던때는지난 1월(4123억1200만­원)과 2021년 7월(4198억440만원), 8월(4822억9100만­원) 등이다.

일평균반대매매규모는­이미지난1월수준을넘­어섰다. 22일까지기준 6월의일평균반대매매­규모는 212억300만원으­로 1월 일평균 반대매매액(206억1600만원)을 약6억원상회하고있다.

반대매매규모는 꾸준히확대될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6월 코스피가 3300을 돌파하면서빚투규모가­절정을찍었기때문이다. 2020년 말기준 19조2213억원이­었던 국내신용거래융자규모­는 빚투열풍이불면서지난­해8월 사상 최초로25조원을 돌파했다.코스피가 3000을 상회했던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개인의빚투가 이어졌던셈이다.

문제는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코스피가 하락을 거듭하면서 6월 23일 종가(2314.32)가 2021년 7월 6일 고점(3305.21) 대비29.97%(990.89포인트) 급락했다는 점이다. 신용공여를 제공하는 증권사들이통상 주가가 30%가량 하락하면추가 증거금을 요구한다는 점을감안하면 지난해 3분기 고점에서 빚투에 나선투자자들이추가 증거금 압박을 받기시작했을가능성이­농후하다.

익명을 요청한 금융투자업계관계자는 “빚투에따른반대매매는­이제 시작이다. 고점에서빚을내투자한­뒤버티고있던개인투자­자들의매물이출회되기­시작하면증시하락세가 더가팔라질것”이라며“아직증시에서곡소리는­나지도않았다. 하락장에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GPS오차1m이내로­보정”항공위성1호기발사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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