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MZ세대와소통”…신세계百,디지털강화
한컴과메타버스공동사업MOU맺고업계첫메타버스문화센터30개개설온·오프라인융합속도… MZ고객공략
신세계백화점이디지털영토넓히기에박차를가하고 있다. NFT 관련협업을진행하거나 캐릭터를 만들어마케팅을 강화하는 식이다. 당장의수익성보다는 향후 디지털 생태계 선점효과와희소성에열광하는 MZ세대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포석이다.
신세계는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와 메타버스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메타버스플랫폼시장선점에나선다고23일 밝혔다.
우선신세계는메타버스플랫폼내콘텐츠기획을 담당하고 차별화된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컴은 관계사이자 메타버스 전문 기업인한컴프론티스와함께독자적인메타버스플랫폼을기획·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양사는유통과디지털을 융합하는 전략적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방침이다.
신세계와 한컴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운영을 함께할 뿐만 아니라, 플랫폼 내에서사용하는 가상 아이템과 오프라인연계 NFT 상품 등을개발하고공동마케팅도펼칠계획이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업계 최초로NFT를제작하는등다양한디지털콘텐츠를내놨던신세계가 한컴과손잡고자체메타버스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며 “온·오프라인 콘텐츠를융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더욱 힘쓸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차별화 마케팅을지속적으로선보이고있다.
올해2월에는 유통업계최초로 미국 3D 아티스트와협업한 NFT를 제작해모바일앱고객을대상으로증정하며화제를 모았다. NFT 이벤트는 기존이벤트보다 2배이상 참여고객이많았고 증정기간 동안 신규 고객 유입도 10% 이상늘어나는등좋은반응을이끌어냈다.
업계최초 메타버스를 통한 문화센터강좌도선보였다.신세계아카데미는올여름방학을맞아메타버스 플랫폼 ‘ZEP(젭)’과 함께 30여 개의디지털 강좌를 준비했다. 이번 여름학기를 시작으로내년5월까지문화센터에서선택할수있는메타버스강좌를150개까지확대해나갈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의자체모바일앱콘텐츠 강화에도공을들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모바일앱은 상품 할인 정보 제공을 넘어 유통업계 최초고객 개인화 쇼핑 정보 제공, 전자책 대여, 시즌별 음악 추천, 제철 음식레시피등을 제공하며라이프스타일플랫폼으로도약 중이다.
신세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융합에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관계자는 “한컴과 손잡고 백화점업계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개발해 신기술과 트렌드에민감한 MZ세대 고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라고말했다.
CJ대한통운,연이어AI물류특허로봇AI오더피킹등물류혁신가속
CJ대한통운은 TES물류기술연구소가 개발한‘오더피킹최적화 방법’ ‘이기종 물류자동화설비의통합 관리방법및 시스템’ ‘디팔레타이저 시스템 및 제어 방법’ 등 최첨단 물류기술에 대해연이어특허등록했다고23일 밝혔다.
오더피킹은 창고에서고객주문 단위별로 물품을출하하는 과정으로, 오더피킹최적화 방법은 풀필먼트 오더피킹과정에서 신속·정확한 피킹작업을지원하는알고리즘이다.
물류빅데이터에기반한알고리즘을개발하면서상품을 픽업하기위해방문해야 하는 지점을줄여전체이동거리를감소시킨다.
디팔레타이저 시스템은 팔레트에 적재된 박스를 컨베이어벨트로 옮기는 로봇인 디팔레타이저에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박스·상품 등을 한번에 들어올릴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
중복 피킹이가능한 상품끼리는 AI가 그룹화하고, 각 그룹 간 최적작업순서를 지정하는 등알고리즘기술을적용해물류생산성을높인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고객 주문 상품이더욱 다양해지면서빅데이터와 AI를 바탕으로한 첨단 물류 기술 개발이중요해지고 있다”며 “핵심 기술 개발과 확보를 위해인재영입과더불어지속적투자를아끼지않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