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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國으로,동남아로… K-치킨프랜차이즈‘닭치고’해외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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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북미1호점이어말聯에­2호점BBQ는57개­국700여개매장운영­교촌·노랑통닭도美·태국문두드려

국내 식품·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의해외진출이활­발해지고 있다. 당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중국 진출이주춤했으나, 코로나19 엔데믹을맞아다시해외­진출을노리는기업들이­늘어나고있는추세다.

중국의 ‘빈자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이대신하고있다.특히미국은해외진출국­가중에난이도가높다는­평가를 받아왔지만, 최근들어전 세계 식문화의총집결지라는 상징성 때문에도전하는기업들­이증가하고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동남아넘어美까지…올해해외진출분수령될­듯

해외진출은 치킨프랜차이즈 기업들이주도하고 있다. 국내치킨프랜차이즈는­미국을비롯해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영역을넓히고있다.

bhc치킨이 지난 1일(현지 시간)말레이시아 2호매장인‘코타 다만사라점’을 열며동남아시아시장 확대에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bhc치킨은지난 2018년 홍콩직영점‘몽콕점’을 개설하며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2022년 말레이시아 1호점, 2023년 싱가포르 1호점을 선보이며동남아시아 진출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북미1호점을­오픈하기도했다.

제네시스 BBQ 그룹은 미국, 독일, 대만, 일본,필리핀피지,파나마등세계57개국­에서700여개매장을­운영하고있다. 2003년 해외진출을시작한 BBQ는 2030년까지해외매­장을5만개까지늘린다­는목표를갖고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미국과중국에직영매장­을 운영중에있으며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중동등에는마스터프랜­차이즈형태로진출해있­다.중동및아프리카9개국­까지영역을늘려올해1­분기기준으로글로벌사­업거점은15개국67­개매장에달한다.

노랑푸드의치킨프랜차­이즈노랑통닭도이르면­올해하반기태국에진출­한다. 노랑푸드는마스터프랜­차이즈형태로가맹사업­을시작할계획이다. 업계관계자는“국내시장포화와이에따­른출혈경쟁으로올해가 치킨프랜차이즈 해외진출의분수령이될­것으로 보인다”면서“우크라이나전쟁등외부­요인으로원재료인상문­제가가장큰변수가될것”이라고말했다. ◆편의점은 몽골 진출 활발… 141개 브랜드·전체 3833개 점포해외로

치킨 외에 다른 업종의 프랜차이즈들의 해외진출사례도늘어나­고있다.

설빙은 최근 미국 콜로라도 1호점 설립을 위한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식을 진행했다. 설빙은 먼저미국 진출 교두보에해당하는 캘리포니아 1호점을 오픈한 뒤국내본사 인력을 현지에파견해 매장 방문 및 파트너사 업무 미팅을 진행하며현지화를 위한 협업을 전개할 방침이다.이후 콜로라도1호점의현지­화를추진할 계획인것으로알려졌다.

편의점업계도해외진출­에적극적이다. CU는몽골을 중심으로 글로벌 500점을 달성한 상태다. CU의몽골점포는 300점을 넘어현지편의점시장점­유율70%를 차지하고있다. GS25도 몽골에편의점 170여 개를 오픈하며CU에이어몽­골2위편의점사업자의­자리를지키고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2 외식기업해외진출 실태조사’ 보고서에따르면 지난해 7∼12월 국내 외식기업 2999개 가운데 해외진출 업체는 4.2%(124개) 비중을 차지했다. 브랜드수는 141개였고, 전체 3833개의 점포가영업 중이다. 전년도 조사에비해브랜드는 6개가늘었고,점포수는 430개가 증가했다.

가장 많은 브랜드가 진출한 국가는 △미국(46개) △베트남(37개) △중국(36개) △일본(31개) △태국(23개) 순이었다. 점포수기준미국이67­3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648개), 베트남(519개), 캐나다(236개), 태국(210개) 등이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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