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자체기술로국내DaaS시장점유율1위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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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I상용화2년만에200억대매출클라우드엑스,외산比성능35%↑온북시장우위달성파트너십확대
SK브로드밴드(SKB)가 자체 VDI(구축형 가상PC) 기술을 개발하고 2027년까지 국내 구독형 가상PC(DaaS) 시장에서파트너사업자와 함께시장 점유율 40%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사실상국내 DaaS 시장1위를 목표로한다는 포부다. VDI란 직원들이회사데이터센터에있는가상 PC에 접속해기존에했던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 기술이다. DaaS는여기서한발더나가외부 데이터센터의가상컴퓨터를 구독해초기구축 비용 없이 VDI를이용할수있는서비스다.
4일금상호 SKB B2B기획담당은아주경제와인터뷰에서“SKB는 국내외 VDI 업체와 경쟁하기위해자체기술로 VDI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 상용화 2년 만인 2021년 200억원이 넘는 클라우드PC 관련 매출을 냈다”며“2021년 3월 3300여명에 달하는 SKB 전직원이언제어디서나 VDI 환경에서근무할 수있도록내부시스템을구축했고이를 SK 계열사로확대할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많은 SK 계열사가 외산 VDI를 이용하
고 있는데, 관련계약이끝나면 SKB의 VDI로전환할수있게협업을추진중이라는것이다.
금 담당은 “VDI와 DaaS는 장래가 밝은 시장이다. SKB가 미래 성장성을 보고 데이터센터시장에진출해 매출·영업이익을 확대한 것처럼 VDI·DaaS에서도 성과를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SKB의 클라우드PC(VDI·DaaS) 솔루션인‘클라우드엑스’는SKB가오픈소스를활용해독자개발한 서비스다. 클라우드PC 재부팅, 대용량파일실행등성능면에서외산솔루션대비최대35%우위와서비스형태를기업이원하는대로유연하게변경할수있는게강점이다. 수백억원연구개발비를투자해7년간 기술개발을거쳐시장에 선보였다. 정부부처, 공공기관, 금융권,일반 기업, 학교등다양한영역에서20곳이상의VDI고객을확보했다.
DaaS 사업영역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을 통해지난 2월 공공사업에필수인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고, 행정안전부DaaS 시범사업, 한국인터넷진흥원, IBK기업은행, EBS, 서울대병원등을고객으로 유치하는성과를냈다는게금담당의설명이다.
코로나19로 원격근무를 포함해 스마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공공·금융·학계DaaS 전환속도가빨라지고있다.
SKB는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주도 ‘온북(공무원 업무용노트북)+DaaS’ 시장에서우위를 점하기위해네이버클라우드를필두로 티맥스오에스,한글과컴퓨터,안랩등과파트너십을맺었다.
SKB가 국산 VDI·DaaS 기술을제공하고네이버클라우드가 이를 호스팅해 클라우드로제공하는 형태다. 티맥스오에스와 한컴은 온북용 리눅스 기반 개방형 운영체제를, 안랩은업무용보안솔루션을공급한다.
금 담당은 “SKB는 가상화를 포함해 국내최고 수준 VDI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다른 국내업체가 기술력부족으로 사후관리에어려움을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라며“특히PC·노트북뿐 아니라 태블릿PC에서 VDI를 실행해도효과적으로업무를 처리할 수있게하는등스마트워크환경구성에강점이있다”고말했다.
그는 이어 “사후지원, 서비스 유연성, 모바일최적화 등 강점을 바탕으로 올해1월 한국중부발전온북전환사업을완료했다”며“VDI구축과 DaaS 전환에어려움을겪는공공기관과 중견 기업을 위해 소프트웍스, 아이엔소프트,우경정보기술등 10곳 이상의파트너사업자와 구축·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