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주도반도체회복”… 2분기수출전망,3년만에최대
반도체산업이회복세에들어가면서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3년 만에최대치를기록한것으로나타났다.
21일 한국무역협회(KITA)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따르면 ‘2024년 2분기 EBSI는 116.0을 기록했다.이는지난 2021년 2분기(120.8) 이후12개분기만에가장높은 수치다.기업이체감하는수출경기는올해1분기대비크게개선될전망이다.
EBSI는 다음 분기수출 경기에대한기업의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기준으로 전분기보다 개선될것으로예상하면100보다큰값을가진다.
조사대상 15개품목중우리나라주력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선박의강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3회금리인하계획을그대로유지하면서한국은행도이르면7월께금리를낮추기시작할것으로전망된다.그렇더라도3.50%의고금리가역대최장기간지속되는셈이라 금융비용에짓눌린가계와 기업의부담이가중될수밖에없는상황이다.
20일(현지시간) 연준은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에서기준금리를5.25∼5.50%로 동결했다. FOMC 위원들이제시한점도표에따르면올해말금리전망치중간값은 4.6%로 유지됐다.연내0.25%포인트씩 세차례내려야 도달할수있는수치라오는6월첫금리인하설이더힘을받게됐다.회복세가 전체 수출 호조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무협은 반도체(148.2), 선박(127.6), 자동차‧자동차부품(124.5)등8개품목의2분기 수출 여건이개선될 것으로내다봤다.
특히반도체는 2017년 3분기(148.8) 이후27개분기만에최고치를기록하며전체수출 산업회복을 주도할 것으로예상된다.반도체의EBSI지수는해당지수가집계된 2009년 이후두차례만 140.0을 상회했다.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수요증가와메모리공급과잉완화에따른수출단가가상승해수출업황개선이이어질전망이다.
선박도 국제해사기구(IMO) 및 유럽연합(EU)의 해운탄소배출기준강화로
한·미 금리역전장기화에따른 외자유출 가능성등을 감안하면한은이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낮추기는 어렵다.연준의6월 금리인하가 현실화하면한은도 7월부터는 금리 인하에 나설 수있다는분석의배경이다.
김정식연세대경제학부교수는 “5월까지(미국의)물가상승률이2%대로 하향하면 6월에는 (금리를) 내릴 수 있을것”이라며한은의7월인하가능성을높게봤다.
다만 3.50%로 묶인국내기준금리는역대 최장 동결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예상된다. 지난해 1월부터 1년 2개월째이어지는 중인데오는 7월이되면1년 6
LNG선, 메탄올선등 친환경선박 기술을보유한우리조선업계의수주지속에기인한것으로나타났다.
반면 철강‧비철금속제품(90.7), 섬유·의복제품(91.4), 기계류(96.0) 등은약보합세를보이며2분기수출경기가크게개선되지않을것으로전망된다.
원자재가격부담과수출대상국의경기 부진, 물류비용상승등의애로는지속되고 있지만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자재 가격상승이 4개분기연속수출기업의최대애로사항(19.5%)으로 지목됐다. 홍해사태및파나마운하통항차질장기화로인한물류비용상승으로인한어려움이크다고느끼는기업의응답비중이전분기대비가장크게증가했다.
한은,빨라도7월에나금리인하?…고통받는민생
개월을훌쩍넘게된다.
서민 가계의 빚 부담은 한계치에 근접하고 있다. 최저신용자 대상 대출 상품인 ‘햇살론15’의 지난해 기준 대위변제율은 21.3%로 전년대비 5.8%포인트치솟으며처음으로 20%대를 넘겼다. 대위변제율은 대출자가 빚을 갚지 못해정책기관등이대신변제한비율이다.
빚을 내 코로나19 팬데믹 파고를 넘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도 이자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자영업자 대출 중3개월 이상 연체중인 금액은 지난 1년새 10조원이 불어났다. 김교수는 “4·10총선이끝나면가계부채나 기업부채부실이늘어날수 있다”며“고금리가 유지되는 동안 통화 공급과 재정지출을 늘리는 등 다른 정책 수단으로 가계부채부실화를막아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