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만발서울…축제도‘만개’
올해유난히일찍찾아온봄날씨에벚꽃 개화 시기가 예년에비해앞당겨질 전망이다. 27일 기상청과 서울자치구등에따르면서울 지역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다음 달 3일로평년(4월 8일)보다 5일 정도 이르다.이에따라봄을맞아 벚꽃축제를 준비했던 서울 자치구들은 축제 일정을당기는등축제준비에분주한모습이다.
영등포구는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를 29일부터다음 달 2일까지 연다. 이번축제는 여의서로(서강대교 남단~여의2교입구 1.7㎞)와 여의서로하부한강공원 국회축구장에서 열린다. 영등포구는 올해 축제에 벚꽃 구경뿐만아니라 전시부터체험까지오감으로즐기는 예술 공간 ‘아트큐브’,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 스테이지’를 비롯해 윤중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예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수 있는 ‘푸드존’. 시민들이 편히 쉴수있는‘피크닉존’도 마련했다.
송파구는 27일부터 31일까지 석촌호수 2.6㎞ 일대에서 ‘석촌호수벚꽃축제’를 연다. 석촌호수 일대에는 왕벚나
무 812그루, 수양벚나무·산벚나무 320그루 등 다양한 벚꽃이만개해시민
들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송파구는 축제가 시작
되는 27일 오후6시부터개막식 ‘벚꽃맞이’를 연다. 클래식과 성악 듀엣 공연,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 팝페라 그룹 보헤미안의 뮤지컬, K-팝 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의무대등이펼쳐지고 축제마지막 날열리는‘벛꽃만개콘서트’에는 전자현악그룹 트리니티, 재즈밴드업뎃브라운,아카펠라그룹 엑시트, 걸그룹하이키가공연을펼친다.서초구는 양재천 일대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를 연다. 축제는 국내외최정상오페라 가수들이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 ‘서초뮤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내 유일한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 초청공연, ‘벚꽃아트 체험존’이열린다.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히활동하고있는유명조각가 작품 20여 점을전시해 자연 속에서관람하는 ‘야외조각전’은 다음 달 28일까지 이어져 시민들이 많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서초구는 벚꽃을주제로한음식을즐길수있는‘무브살롱 시즌3:벚꽃다이닝’도 개최한다.
도봉구도 27일부터 31일까지 우이천에서 ‘도봉 벛꽃축제’를 진행한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수유교에서 우이교까지 약 250m 구간에서등전시와야간경관을즐길수있고‘꽃풍선 만들기’, 도봉구캐릭터‘은봉이학봉이’만들기등체험프로그램이마련돼 있다. 29일에는 우이천 수변무대에서락밴드 ‘부활’, 트로트가수김희재의공연이펼쳐져시민들눈과귀를사로잡을예정이다.
동대문구도 오는 30일 중랑천일대에서 ‘2024 동대문구봄꽃 축제’를연다. 구는 장안벚꽃길(군자교~이화교) 구간에 포토존과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이 벚꽃을 감상하고사진을찍기쉽게조성했다. 또가수 진성, 울랄라세션, 우연이의축하공연, 구립예술단 공연, 지역예술단체(인)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펼쳐진다.
남산서울타워는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Blossom TOWER 페스티벌’ 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에서는연인들을위한 ‘커플 벚꽃 패키지’상품과 더불어 와인과 벚꽃 그리고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와인페어’,다양한 게임과 SNS 인증 이벤트 등다채로운콘텐츠들이시민들을기다리고있으며감각적인어쿠스틱·재즈공연도시민들귀를사로잡는다.
예년보다개화시기5일정도빨라27일부터석촌호수·여의도일대서초·도봉·동대문구서축제개최전시·체험·콘서트등다양한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