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휴~한숨돌렸지만…버스기다리다지하철로­몰려‘지옥의출근길’

- 권규홍기자spike­kwon@이건희기자topke­ontop12@

정류장전광판엔줄줄이‘출발대기’ “파업하는줄도몰랐는데”발길돌려구청별임시노­선무료셔틀버스운행오­후3시노사합의…비상체제해제

서울시내버스 노조가 12년 만에 파업을 실시했으나 28일 오후 3시극적으로노사합의­를이뤘다.

노사는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서울시의지속­적인소통과중재노력 끝에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65만원으로 노사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따라 파업대비추진됐던비상­수송대책을즉시해제하­고대중교통정상 운행에 돌입했다. 연장 예정이었던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은현행운행으로변­경했다.

앞서협상 결렬로이날 오전 4시부터파업이진행됐­지만미처파업소식을전­해 듣지 못하고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오지않는 버스에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출근길 시민들은 큰불편을겼었다.

마포구에서 강서구 화곡동으로 출근하는 A씨는 “버스를 타면 한번에가는데지하철은 세번은갈아타야 한다”며답답한 심경을 전했고 B씨는 “평소뉴스를잘안 봐서파업을 하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또 C씨는 “버스를 30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지하철을 타야겠다”며 발걸음을 급히지하철역으로옮겼­다.

평소 9개 노선이지나가며사람들­로항상 붐볐던 관악구 낙성대역 인근 정류장도 버스노조 파업으로 인해 이날만큼은 인적이 끊겼다. 정류장 전광판엔‘출발대기’라는문구만떠있었다.

버스파업소식을일찍접­한시민들은출근을서두­르기도했다. K씨는“평소보다 40분 먼저나왔다”면서“만약늦으면택시를타야­할거같다”고말했다.

버스운행이전면중단되­자시민들은지하철로 몰렸다. 4개노선이지나는왕십­리역은이른아침부터사­람들로붐볐다. 이날 왕십리역은 “이용 고객이증가해지하철역­사와 열차 내부 혼잡이예상돼안전에유­의하며열차를 타 달라”는안내방송을반복했다.

지하철을 이용한 H씨는 “버스 파업도모르고정류장에­서기다렸다가뒤늦게뉴­스를 보고 부랴부랴 지하철로 왔다”고 말했고, L씨도 “평소엔 이시간대에 그렇게 붐비지 않았는데 사람들이너무많아서놀­랐다”는반응을보였다.

서울시는파업에따른시­민불편해소를위해전날­부터비상대책본부를구­성하고시내버스파업상­황을실시간점검했다. 아울러파업예고 전부터현재까지조속한 노사간합의도출과 대중교통정상운영을위­해총력을기울였지만9­0% 이상 버스 운행이 중단(오전 10시기준)되고시민피해가극심했­다.

버스노조 파업으로 서울 시내 25개구청에도비상이­걸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노조가 파업에돌입하자이날아­침성동구민에게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정 구청장은 “성동구에서는 새벽6시부터지하철역­연계무료셔틀버스를운­행하고버스마다안내원­을 배치했다”며 “마을버스를 증회하여운행하고있다”고 설명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도 이날 아침 마포구버스정류장을찾­아현장점검을마친뒤구­청에마련된비상수송대­책본부상황실을 방문해 구청 공무원들에게구민불편­최소화를 당부했다. 강동구도이날무료 셔틀버스인비상수송버­스(25인승 이상)를 총 35대 투입해임시노선 5개를 마련하고이용자가 지하철역에서원활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운행에돌입했다.

서울시내버스운행이중­단되자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많은 인천·경기도에도비상이걸렸­다. 인천시는 서울시내버스 파업에 따라 막차 시간대를중심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서울지하철7호선에임­시열차5대를투입하기­로했다.경기도역시파업이시작­되자 파업노선과 유사한 도내기존 노선 118개(1795대)를 활용한 집중 배차등비상수송대책을­가동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SNS를 통해 “경기도민께는 전날 저녁과 당일 새벽 경기버스와 전철 이용을 권장하는 안내문자를 보냈다”면서 “경기도 버스는 정상 운행되며, 일부 서울 버스 노선에는대체교통수단­이투입될 예정이다. 도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부산과 대구, 울산 시내버스 노사도올해임금을 4.48% 올리기로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서­창훈이사장재선임

한국신문윤리위원회(한신윤위)

가 프레스센터에

서 제41차 정기총

회와 제157차 이

사회를열어서창

훈 전북일보 회장

(61)을 이사장으

로재선임했다고27일 밝혔다.

서 이사장은 전북일보 사장과 회장,한국디지털뉴스협회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신문협회 이사, 국제언론인협회한국위­원회이사등을맡고있다. 또 2022년 7월부터는한신윤위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선임된 서이사장임기는이달부­터4년간이다.

한편 이날 한신윤위 이사회는 신임이사에고영진경남­일보회장과박종현한국­기자협회회장을 선임했다. 감사는새로 뽑힌 한인섭중부매일 사장과 유임된박진오강원일보­사장이맡는다.

이밖에 2024~2025년 윤리위원으로는우병현­아시아경제발행인과 황재훈연합뉴스논설실­장,이영미국민일보뉴미디­어영상센터장이위촉됐­다.

◇언론중재위원회▷예산회계팀장 박진규▷조사팀장오윤미

◇신영부동산신탁△승진△상무▷경영지원부문장임성식△이사대우▷정비사업팀장 김원태 △부장 ▷리스크관리부장 김성구 △전보△본부장▷정비사업본부장김원태△부서장▷법무지원부장김륜근

 ?? [연합뉴스] ?? 28일 오전서울중구‘국가인권위·안중근활동터’버스정류장전광판에‘28일 시내버스 파업, 타교통수단이용바람’이라는안내문구가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서울중구‘국가인권위·안중근활동터’버스정류장전광판에‘28일 시내버스 파업, 타교통수단이용바람’이라는안내문구가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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