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사명서‘자동차’떼고125년르노DN­A로새출발”

- 스테판르노코리아사장­간담회한지연기자ha­nji@

엠블럼새단장… XM3·QM6적용멋·실용성브랜드전략일렉­트로팝플래그십스토어‘르노성수’공개

“E-테크에 기반한 전동화, 커넥티비티, 안전함 등 르노의 3가지 철학에 기반해 매년 1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 한국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 새옷을 입은 르노코리아가 한국에서 만들어갈새로운챕터를 기대해달라.”

스테판 드블레즈르노코리아 사장은3일서울성수동‘르노 성수’에서기자간담회를 열고 “르노는 125년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브랜드이자 명품의 도시프랑스에서탄생했­다”며“이미 14~15년 전에 전기차를 시작했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과 탁월한 디자인 감각, 휴먼퍼스트에기반한안­전기술을 강점으로한국시장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올해는 더많은고객들이르노의 생태계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보다 적극적인브랜드 플레이를 보여줄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르노코리아는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뗀 ‘르노코리아’로사명을 변경하고, 삼성자동차 시절부터사용하던‘태풍의 눈’ 엠블럼도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로 변경했다. 유럽등해외시장에서큰­인기를얻고있는 XM3는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및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아르카나(new Renault Arkana)’로 새롭게 출시하고, 국내 시장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로 친밀도가 높은 QM6는 기존 모델명에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뉴 르노QM6(new Renault QM6)’로 판매한다.

드블레즈 사장은 “자동차라는 말이사명에들어가는것­이앞으로르노가나아가­야할방향과맞지않는다­는생각에사명에서제외­했다”면서“새모델명과엠블럼은상­품자체가블록버스터브­랜드가된 QM6 등극히일부를제외하고­전상품에적용될것”이라고설명했다.

SM6는 모델명과 엠블럼 모두 기존그대로유지한다.

르노코리아는 사명 및 엠블럼 변경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일렉트로 팝(Electro Pop)’도 처음공개했다.일렉트로 팝 브랜드 전략은 △모터스포츠 F1 노하우에기반한 하이브리드 및순수 전기차 기술을 아우르는 르노의E-Tech 전동화 기술 △첨단 인포테인먼트 오픈R 링크를중심으로운전경­험의혁신적인향상을돕­는커넥티비티기술△이용자의안전을최우선­으로하는휴먼퍼스트프­로그램등 3가지기술을핵심기반­으로한다.

올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매년 1종이상의 신차를 발표하고, 한국 투자도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우선 오는 6월 열릴부산 모터쇼에서하이브리

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공개하고 하반기 출시한다. 아울러 부산공장에향후 3년간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비용으로 1180억원을 투자하고신규인력2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도 차질없이추진하겠다고­강조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일렉트로 팝 전략을통해디자인과실­용성으로대변되는프랑­스감성의헤리티지에혁­신기술및트렌드를조합­한르노만의독창적인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면서“올 하반기한국에서프로젝­트명 오로라1를 공개하고, 내년에는 C세그먼트 SUV를 공개하는 등 신차를 기점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보여주겠다”고강조했다.

새브랜드 전략 발표와 함께국내첫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도 공개했다. 서울 성수동에위치한 르노 성수는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The Original)’르노아이템판매등다양­한 고객경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로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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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르노코리아] 3일 르노성수에서 개최된 ‘르노 누벨바그’간담회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발표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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