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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안성…첨단산업·복지·관광도시로재탄생”

- 김보라안성시장안성=강대웅기자dwkan­g@

김보라 경기안성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만들기위한 일념으로 하루하루가 동분서주다. 안성의골목길여기저기­누비며행사장을찾아시­민들과함께소통하는모­습과함께김시장은안성­의희망찬 미래를 향한 여정과 발전이란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발걸음은여전히바쁘다.

그래서인지 그의 집무실 보드에는‘평화’라는 큰 글씨옆으로 ‘克世拓道(극세척도)’라는 사자성어가 자필로쓰여 있다. 이말처럼김시장의마음­속에는 “어려운 상황이 많겠지만, ‘어떤난관도극복하고새­로운길로가겠다’라는 굳은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

‘극세척도’ 아래에는 올해 해야 할일들이줄줄이나열돼­있다. 문화관광,첨단 미래산업,공도10만 명품도시분류로각각추­진해야할사항들이적혀­있다. 이가운데 ‘기술과 문화의 힘으로!’라는 글귀와 더불어 ‘첨단 미래산업’이눈에확 띄었다.

김시장은‘안성의변화’의선봉장이라할수 있다. 안성은 그동안 경기도내에서아주 보수적이고 변화를 싫어하는 지역으로 유명했다. 이곳에서여성으로 당당히재선을 일궈내고 안성의 전통과 보수의 색채에 미래지향적인변화를덧­씌우고있다.

철도가 들어오고 최첨단이라는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기위한 변화의싹‘닫힌도시’이미지벗고변화모색반­도체특화단지지정등큰­성과

첨단일자리만들고인프­라확충복지·주거환경등정주여건개­선62개호수정비통해­관광객유치

을 틔웠다. 그 결과가 반도체 특화단지지정이라는놀­라운결과물을만들어냈­다.

물론김시장의강점은복­지분야로전문가라고해­도그리틀린말은아니다. 김시장은 사회복지에특히관심이­많아 평택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와한신대에서공공­정책학박사학위를취득­한 재원이다. 김시장은복지분야에많­은 관심을 두고 안성시민들의 복지실현에많은정책적­노력을하고있다.

김시장을만나안성의미­래와변화에대해소상히­들어봤다.

◆‘2024 지방자치복지대상’을 수상했는데의미는

사회복지사이기도 한 김시장은 사회복지사협회에서준­상이라서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깊다고 했다. 또우리 안성이 잘하고 있구나!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 이런 점에 대한칭찬을받은것같아­서기쁘다면서환한표정­을지었다.

김시장은그러면서안성­시전체예

산의 35%가 복지 예산”이라며 “그만큼 복지 예산이 지자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함께 그 중요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열악한 근무환경에처해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이 최우선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자신의소망을 밝히며“복지는단지소외계층을­돕는다는의미를 뛰어넘어 인간의 존엄과 평등에관한 문제인만큼 사회복지사들의행복과­자존감이매우중요하다”고덧붙였다.

◆미래 첨단도시로 도시브랜드 높이는방안이있다면

김 시장은 “그동안 안성이 품고 있는 이미지는 ‘폐쇄적이다. 텃세가 심하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런 부정적인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싶어도시브

랜드를높이는방안을찾­는데몰두하고있다고서­슴없이말하는김시장은“안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주 독특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은안성을농촌도­시로알고있지만사실은­그렇지않다고강조했다.

김시장은“안성은예로부터전통적­인안성맞춤 장인의 도시, 상공업도시라는 점”을 부각했다. 과거안성은 수공업이지만유기와함­께 꽃신, 갓산업이발전했고 물류의 중심지였다”면서“최근에는 인구 대비 제조 공장 수를따지면경기도내에­서6위를차지하는제조­업도시”라고잘라말했다.

김 시장은 “안성의 기존 도시이미지를 바꾸기위해‘장인정신이란 전통의안성에다개방적­문화와반도체등미래지­향적인 첨단 기술이 담긴 도시

이미지를덧칠하고싶다”고 피력했다.

김시장은무엇보다“안성은 수도권내에서기회의땅­이자블루오션의땅”이라며“넓고 커도로인프라만 잘 갖춰지면무한대로발전­할수있는천혜의조건을­고루갖췄다”고 설명했다.

김시장은무엇보다“최첨단 반도체기업유치와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을계속하고 있다”며 “한경대, 기업과 함께반도체인재양성을­위한반도체공학과편입­과정을만들었다”고알렸다. ◆향후인구유입정책이있­다면

김시장은“예전에는일자리가늘면­인구도 늘어날 거다”라고 했지만 “정답은 아니다”라고 했다. 정주 조건이좋아야한다는점­을돌려말했다.

그러면서“안성시는 반도체중심으로일자리­창출이가능해졌지만,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요즘에는주거환경개선­에최선을다하고있다”고강조했다.

김시장은 “시민들의편의시설확충­과 아이들 교육이라든지 돌봄이라든지, 또공원부터시작해서체­육시설등에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등 안성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다쏟아부으면서인구 유인 정책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통대책도속속마련해­구체적인결과가도출하­고있다고역설했다.

이어 “대중교통수단 가운데 광역교통망 확충과 시내내부의대중교통에­투자를 아끼지않고 있다”면서 “서울 강남까지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증편을 예로 들면서앞으로 안성시가수도권 변방이아닌 중심부로 편입되도록하겠다”는의지를밝혔다. ◆야심

차게 추진한 호수 관광산업육성진행상황­은

김 시장은 “안성의 호수는 아름답고 낙조의 호수는 더 신비감까지 줄정도”라면서 “이런 호수가 62개가 산재해 있어 안성이 이태리 나폴리처럼물의도시가­될수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올해 말이면금광호수는일단­락되고 하늘 전망대나 국가생태문화탐방로하­늘숲길은올 상반기에끝난다”면서 “호수 관광이본격시작되고안­성에가족단위의많은관­광객이몰려들것”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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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안성시] ?? 김보라안성시장이‘반도체산업유치전략토­론회’와 제105주년 ‘3·1절 보훈문화행사’에참석한 모습.
[사진=안성시] 김보라안성시장이‘반도체산업유치전략토­론회’와 제105주년 ‘3·1절 보훈문화행사’에참석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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