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한층더짙어진푸른물결… TK·서울강남에그친붉은빛

출구조사결과…수도권주요승부처마다­민주당우세

- 김슬기기자ksg49@

제22대 총선에서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범야권이200­석안팎을확보할것이라­는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나왔다.반면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국민의미래­를 합쳐도 100석 안팎에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로써 수도권 등전국에‘파란 물결’이 거세게일것으로보인다.반면국민의힘은‘텃밭’인 TK(대구·경북)와 서울강남지역등을빨갛­게물들였다.

10일 방송 3사(KBS·MBC·SBS)가 발표한 제22대 총선출구조사 결과에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17­8~196석을 얻을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 4석, 새로운미래 0∼2석 등으로 예측됐다.

이와 같은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민주연합을 포함해단독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조국혁신당등을­포함하면범야권의석은­최대200석안팎에이­른다. 반면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인 101석도 위태로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구조사 결과가 현실화한다면 윤석열 정부는남은임기3년간­국정운영동력을잃게된­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별로 치열한 접전을 보이는 곳이 많았다. KBS 출구조사결과에따르면 ‘명룡대전’으로 주목을 모았던 인천 계양을에서는이재명민­주당후보가 56.1%, 원희룡 국민의힘후보가 43.8%로 예측됐다.

접전지로 꼽혔던 경기성남분당갑에서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52.8%, 안철수국민의힘후보가 47.2%로 ‘경합’을보였고, 성남분당을에선김병욱­민주당후보가 51.7%, 김은혜국민의힘후보가­48.3%로 전망됐다.

‘정치 일번지’ 서울 종로는 노무현전 대통령 사위곽상언 민주당 후보가56.1%로 예측됐고 최재형국민의힘후보는 39.6%에 그쳤다.

국민의힘 ‘험지’로 거론됐던 서울 광진을에선고민정민주­당 후보가 51.6%,오신환 국민의힘후보가 48.1%로 격전을 펼쳤고 마포을에선 정청래 민주당후보가 50.6%, 함운경국민의힘후보가­41.6%로 각각예측됐다.

서울 서초을에서는 신동욱 국민의힘후보가 54.8%를 얻어 1위로 예측됐고홍익표민주당­후보는 45.2%에 그칠것으로보인다.

김영주의원이민주당을­탈당해국민의힘에입당­하면서민주당후보와 겨루게돼주요 격전지가 됐던 서울 영등포갑에서는 채현일 민주당 후보가 57.6%로 예측됐다.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는39.7%에 그칠것으로예상된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류삼영 민주당후보가 52.3%, 나경원국민의힘후보가­47.7%로 나타나면서 경합세를 보였고,중성동갑에서는 전현희민주당 후보가55.6%, 윤희숙 국민의힘후보가 44.5%로예측됐다.

‘반도체 벨트’로 불리는 경기 화성을 3파전에선 공영운 민주당 후보가43.7%, 이준석개혁신당 후보가 40.5%로나타나면서접전이예­측됐다.한정민국민의힘후보는 15.8%에 그칠 것으로전망됐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추다르크’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55.7%, 윤석열 대통령 ‘호위무사’ 이용 국민의힘후보가 44.3%를 얻을것으로예상됐다.

PK(부산·경남) 지역도 치열한 접전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북갑에서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54.2%,서병수 국민의힘후보가 44.7%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수영에서는유동철 민주당 후보가 35.2%, 정연욱국민의힘후보가 53.1%를 얻을 것으로전망됐다. 장예찬 무소속 후보는 11.7%에그칠것으로보인다.

거대 양당 ‘텃밭’에서는 이변이 없었다. 민주당은 텃밭인전북과 전남, 광주에서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의힘역시TK에서­압승이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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