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세계10대도시꿈꾸는­인천… APEC유치로‘발판’만든다

유정복 시장,전방위발품행정제주·경주와치열한3파전경­쟁전략발굴·대내외홍보전등분주지­리·경제·사회적이점도두드러져

- 인천=강대웅기자dwkan­g@

인천은 대한민국의관문이라고 해도그리틀린말은 아니다. 바다와하늘어느곳 하나 막힘이 없다. 그래서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유명하고 또그만큼 글로벌도시로 우뚝설수있는조건과잠­재력이충분하다.

인천이 웅비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민선8기유정복호가출­발하면서그꿈이 실현될 날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인천의 꿈’, 바로글로벌10대도시­로도약하는것이다.

유 시장은이를 위해우선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을 끌어안아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700만 재외동포를 합쳐1000만 거대도시의기틀을 다졌다. 여기에 2025 APEC 정상회의유치에정식출­사표를 던지며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의도약을준­비하고있다.

유 시장은 지난 15일 외교부 청사에서조태열외교부­장관을만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개최도시선정­공모신청서제출에앞서­인천유치의강한의지를­표명했다.

물론 유 시장은 APEC 유치와 함께인천의 발전을 위해서도 각 분야에서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오, 항공 MOR, 관광산업 등을육성하기위한 노력에한 치의오차 없

이착착 진행하고 있다. 이런유 시장과인천시의노력을­소개해본다. ◆유치전 막 올라… 세계 10대 도시‘날갯짓’

인천시의 2025 APEC 정상회의유치전의 막이 올랐다. 시는 외교부에 정식으로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본격유치활동­에돌입했다. 현재유치경쟁에뛰어든­도시는제주와경주로3­파전이다.

인천시가모든면에서유­리한고지를점하고있는­것이분명해보인다.유치경쟁에뛰어든제주­와경주도나름의강점을 부각하고있지만 지리, 경제, 사회적으로도인천의장­점이가장 두드러진다.왜냐하면유치에대한유­시장의열정과시민들의­염원이상당하기때문이­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1989년에 형성된

경제협력체로 세계인구 40%를 차지하는 21개국이가입해있으­며국내총생산(GDP)의 59%,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세계최대지역­협력체로매년11월쯤­회원국도시에서1주간­정상회의가열리며관계­인만도6000여명이­방문한다.

인천시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면 ‘인천 최초 정상회의 개최’라는의미와함께부가가­치유발효과 8380억원 등 총 2조4000억원을 넘는 경제유발효과와2만여­명고용창출효과가예상­된다며 유치열기가 날이갈수록 후끈달아오르고있다.

◆인천, 2025 APEC 정상회의 ‘최적지’

인천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해야만 하는이유에대해크게4­가지로설명하고있다.

우선인천시는 APEC 3대 목표인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하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 요충지이며, 세계 1위 바이오 생산, 반도체후공정세계2·3위기업이포진돼있다.

이어인천시는 파브(PAV·개인용항공교통수단) 및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고있는 국내 최고 스마트시티 구현 도시이며, GCF 등 15개의 국제기구와 세계수준의 글로벌 교육허브, 인천 글로벌캠퍼스를 보유하고 750만 재외동포의든든한울타­리가되는재외동포청을­품고있는세계적인도시­이기도하다.

또 다른 장점은 인천시가 국제회의 경험이 풍부한 준비된 도시라는 점이다. 인천아시안게임, OECD세계포럼,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등 대규모국제행사를성공­적으로개최한적이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5월에 개최된 ADB연차총회는아시­아경제수장이총집결해 국제행사 개최지로서인천의역량­을입증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정상회의에 적합한 인프라를 보유했다는 점이 부각된다. 세계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인천국제공항, 국제전시회(UFI)인증을획득한컨벤시아 등 우수한 교통망 및 충분한MICE 인프라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서울, 경기와공동협력을통한­숙박시설등 APEC 인프라 확보로 예산 절감 등효율성증대를도모할­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시민의 유치 열망이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는 점이 주목된다. 2022년 범시민유치위원회(110명) 출범, 지난해5월부터8월까­지진행된 110만명서명달성, APEC 회원국재외공관간담회, 글로벌인천 포럼 개최, 각계각층 릴레이 지지 선언 지속으로 공감대를확산했다.

◆유치여정과향후추진전­략은?

인천시는어느도시보다­도발빠르게2021년 12월부터다음해3월­까지연구용역을통해 2025 APEC 정상회의유치전략을발­굴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7월 인천 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같은해 9월에는 유 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최초로 싱가포르에있는 APEC 사무국을방문해인천유­치의사를표명했다.

여기에 시청광장에 APEC 정상회의유치 염원을 담은 시민 참여형 조형물을 설치했고 각계각층 인사 110명으로구성된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며인천유치지지­선언식을개최했다.

시는 APEC 21개회원국대사관초­청간담회및팸투어를실­시해 APEC 정상회의최적지인인천­을직접경험하게했다. 시는이런유치활동 기반을 토대로지난해부터Al­l way로전방위적인홍­보에도 힘써 유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확산했다.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천발전과도약의‘기폭제’

인천시는 국가 첨단 전략 기술을 보유한국내최대바이오­앵커기업집결지로 바이오 중심 도시로 입지를 확고히하고있다.

바이오산업은앞으로우­리나라의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으로 시는 긴안목으로바이오산업­육성을위한노력을 꾸준히 해왔으며 지금은 대한민국으뜸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있다.

인천시는 반도체산업이바이오, 미래차 등과 함께인천의 ‘미래 먹거리’ 6대전략산업으로 선정된만큼반도체산업­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해나갈계획이다.

더 나아가 인천시는 ‘글로벌 반도체첨단 패키징의 메카’로 우뚝 서기 위한움직임을본격화하­고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해 인천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겠다”며“인천시민과 모든 역량을모아만반의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진=인천시] ?? 유정복인천시장이시청­대회의실에서열린 ‘2025 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100만 서명부 전달식’에서범시민유치위원회­로부터서명부를전달받­은뒤결의구호퍼포먼스­를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인천시장이시청­대회의실에서열린 ‘2025 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100만 서명부 전달식’에서범시민유치위원회­로부터서명부를전달받­은뒤결의구호퍼포먼스­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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